"미래 금융 이끌 아이디어 찾습니다" 금융위, 제1회 핀테크 공모전 개최
5월 7일까지 이메일로 지원…지급결제 등 핀테크 관련 아이디어 접수
혁신상 수상자 9명 중 현장발표 통해 대상 선정...입상자 지원 특전도
금융위원회가 주최하고 금융회사와 금융유관기관이 공동으로 후원하는 '제1회 핀테크 아이디어 공모전'이 개최된다고 18일 밝혔다. 총 상금규모만 1억원 규모인 이번 공모전은 국민 누구나 단체 또는 개인으로 참여할 수 있다.
공모 기한은 내달 7일 오후 6시까지로 인슈어테크, 프롭테크, 지급 결제, 인터넷전문은행, 크라우드펀딩, P2P금융, 로보어드바이저, 해외송금, 금융플랫폼 등 혁신적이고 참신한 핀테크 관련 아이디어를 접수받는다. 특히 금융서비스와 관련한 기술적 측면 아이디어 뿐 아니라 보안과 데이터, 결제망 등 인프라와 관련한 어떠한 아이디어도 가능하다.
당국은 공모기간 중 접수된 아이디어를 대상으로 사전 심사를 진행한 뒤 19건을 수상대상으로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19건에 대한 시상식은 내달 23일부터 사흘 동안 진행되는 '코리아 핀테크 앱 2019'에서 진행된다.
특히 9건의 혁신상 수상자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발표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고 현장심사를 통해 이중 대상을 선정해 금융위원장상을 수여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공모전에서 수상할 경우 총 1억원(혁신상 9건(각 1000만원), 도전상 10건(각 100만원))의 상금이 지원된다.
신청서는 코리아 핀테크위크 2019 홈페이지를 통해 내려받을 수 있고 신청서 작성과 기타 첨부서류를 메일로 송부하면 된다. 금융당국은 같은달 13일 본선진출자 선정 결과를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입상자에게는 상금 외에도 금융회사 핀테크랩에 지원할 경우 우선 추천하고, 한국핀테크지원센터에서 운영하는 예비창업패키지(해외진출, 법률, 특허 등 컨설팅) 지원 및 핀테크지원센터 리더스랩 프로그램 지원시 가산점을 부여한다는 방침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이번 아이디어 공모전이 핀테크 산업분야의 신규 산업모델을 발굴하고 핀테크 산업 및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특히 대학생과 예비창업자 등에게는 혁신적·창의적 아이디어가 밑거름이 돼 창업의 동기를 부여하는 촉매제로 작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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