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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1년 채 안 남겨두고…이해찬이 움직인다

  • [데일리안] 입력 2019.04.18 15:13
  • 수정 2019.04.18 17:32
  • 고수정 기자

기자 스킨십 증대·민생 탐방 행보 재개

총선 겨냥한 선거 행보라는 해석 지배적

기자 스킨십 증대·민생 탐방 행보 재개
총선 겨냥한 선거 행보라는 해석 지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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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기자들 사이에서 백그라운드 브리핑이나 인터뷰 등을 잘 하지 않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런 그가 언론과의 스킨십 행보에 본격적으로 나서기 시작했다. 4·3 재보궐선거로 잠시 중단했던 민생 현장 탐방도 이달 말부터 재개할 예정이다. 이를 두고 1년을 채 남겨두지 않은 총선을 겨냥한 행보라는 해석이 나온다.

이 대표는 18일부터 세 차례에 걸쳐 출입기자들과 오찬을 갖는다. 지난해 말 약 40명과 함께 오찬을 진행한 이후, 올해 처음으로 갖는 일정이다.

이 대표가 언론과 거리를 두는 것으로 유명한 만큼, 향후 언론과의 스킨십을 늘리겠다는 행보로 해석된다. 당 핵심 관계자는 기자와 통화에서 “이 대표가 기자들과 더욱 소통하겠다는 차원에서 오찬을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대표가 정례적으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있는 것도 이와 결을 같이 한다.

이 대표의 민생 현장 탐방도 곧 재개될 예정이다. 그는 지난해 말 종료된 ‘청책(聽策)투어’ 이후 올해 초부터 현장최고위원회의 겸 민심 청취를 위한 민생 현장 탐방을 진행해왔다. ‘유치원 3법’ 입법을 위한 사립유치원 방문, 편의점 가맹점주 농성장 방문 등을 진행한 바 있다.

당 핵심 관계자는 “아직 구체적인 사항은 미정이지만, 4·3 재보선과 이 대표의 베트남 순방 일정 등으로 인해 잠시 중단됐던 민생 현장 탐방을 이달 말부터 재개할 예정”이라며 “민심을 현장에서 직접 청취해 정책에 반영하겠다는 이 대표의 의지가 담겼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의 이러한 행보는 내년 총선을 겨냥한 것이라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그간 이 대표를 에워쌌던 ‘호통’ 이미지가 아닌 ‘소통’ 이미지를 구축, 민심과의 거리를 좁힌다는 뜻으로 읽힌다. 또 총선 전 ‘민생 정당’ 이미지 구축을 통해 당 지지율을 끌어올리겠다는 복안으로도 풀이된다.

야권에서는 이 대표의 기자들과의 소통 강화 행보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총선 행보라고 해석되면서 견제하는 모양새다. 특히 전날 이 대표의 ‘총선 260석 목표’ 발언에 대해서도 전방위적인 공세를 하고 있다.

자유한국당의 한 의원은 기자와 통화에서 “기자들이랑 식사하는 건 소통을 위해 잘하는 것이라고 보인다”면서도 “도대체 연동형 비례대표제에서 의원 정수를 몇 명으로 하려고 하길래 260석을 가져오겠다고 한 건지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야권의 다른 관계자는 “모든 당이 총선에서의 승리를 목표로 하는 건 당연한 것”이라면서도 “이 대표가 본인의 불출마를 언급하고, 총선이 1년도 안 남은 상황에서 이 대표가 총선 행보를 하는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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