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김진태, 김경수 보석 강력비판…다시 특검 주장

정도원 기자
입력 2019.04.17 17:46 수정 2019.04.17 17:48

"드루킹도 아직 구속, 주범 풀어주는 경우 없다

특검밖에 답이 없다…당의 모든 화력 집중해야"

"드루킹도 아직 구속, 주범 풀어주는 경우 없다
특검밖에 답이 없다…당의 모든 화력 집중해야"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자료사진).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자료사진).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이 김경수 경남도지사의 보석 결정을 비판하며 문재인 대통령과 영부인 김정숙 여사를 겨냥한 특검 도입을 주장했다.

김진태 의원은 17일 개인 명의 성명에서 김 지사의 보석 결정을 가리켜 "김경수를 구속한 성창호 판사가 결국 검찰에 의해 기소됐으니, 이번 판사가 정권의 뜻에 어긋나는 결정을 할 수 있었겠느냐"며 "드루킹도 아직 구속돼 있는데, 지시한 주범을 풀어주고 실행한 하수인만 잡아놓는 경우는 없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김경수는 쾌재를 부르며 증거 인멸에 착수할 것이며, 이 사건은 김경수 선에서 마무리될 조짐"이라며 "김경수에게 지사한 사람은 오늘 안도의 한숨을 쉬었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처럼 보석 결정에 정치적 요소가 개입한 것이 아닌지 의구심을 제기한 김 의원은, 해법으로 자신이 지난 2·27 전당대회 때 주장했던 이른바 '문재인~김정숙 특검'을 다시 꺼내들었다.

김 의원은 "이 땅에 아직 정의가 살아있다면 '문재인~김정숙 특검' 밖에는 답이 없다"며 "우리 (자유한국)당은 여기에 모든 화력을 집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도원 기자 (united97@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