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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재다능 손흥민, 원톱? 2선 배치??

김태훈 기자
입력 2019.04.17 16:58 수정 2019.04.18 06:39

맨시티와의 챔스 8강 2차전 앞두고 선발 출전 확실시

포지션 전망 엇갈려..다양한 포지션 소화 가능

[토트넘 맨시티]현지에서도 포지션 전망만 엇갈릴 뿐, EPL 허더즈필드전에서 교체 출전으로 체력을 비축한 손흥민의 선발 출전은 기정사실화하고 있다. ⓒ 게티이미지 [토트넘 맨시티]현지에서도 포지션 전망만 엇갈릴 뿐, EPL 허더즈필드전에서 교체 출전으로 체력을 비축한 손흥민의 선발 출전은 기정사실화하고 있다. ⓒ 게티이미지

‘손세이셔널’ 손흥민(27·토트넘)의 맨체스터 시티전 선발 출전이 확실시되고 있다.

토트넘은 18일(한국시각) 오전 4시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서 ‘2018-19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맨시티와 격돌한다.

토트넘은 지난 10일 신축구장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서 가진 첫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후반 33분 손흥민 결승골로 맨시티에 1-0 승리했다. 2차전에서 최소한 무승부만 이뤄도 구단 역사상 최초로 UEFA 챔피언스리그 4강에 진출한다.

토트넘의 우위를 점하고 있지만 맨시티 원정경기라는 부담이 크다. 토트넘은 최근 맨시티 원정에서 1무2패로 좋지 않았다. 최근 가진 맨시티 원정경기가 재작년 12월이었는데 당시에는 1-4 대패했다.

맨시티 원정이라는 험난한 일정 속에 손흥민의 어깨가 그 어느 때보다 무겁다. 토트넘 최고의 스트라이커 해리 케인이 부상으로 이탈했다. 델리 알리도 왼손 골절로 선발 출전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따라서 손흥민에게 거는 기대치는 점점 높아지고 있다.

현지에서도 포지션 전망만 엇갈릴 뿐, EPL 허더즈필드전에서 교체 출전으로 체력을 비축한 손흥민의 선발 출전은 기정사실화하고 있다.

3-4-2-1 포메이션에서 손흥민이 원톱으로 나설 것이라는 전망과 4-1-2-1-2 전술에서 손흥민-모우라의 투톱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모우라는 지난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작성했다.

UEFA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된 프리뷰에는 요렌테가 원톱에 서고, 손흥민-모우라-에릭센이 2선에 설 것이라는 예상도 있다.

선택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몫이다. 포체티노 감독은 케인이 빠질 때 손흥민을 최전방에 올려 효과를 누렸다. 손흥민은 원톱이든 투톱이든 제 몫을 했다. 지난 맨시티전에서는 우측 윙어 자리에서 결승골을 터뜨렸다.

이런 모든 예상은 원톱이든 투톱이든 제 몫을 다해온 손흥민의 다재다능함에서 비롯됐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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