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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협회, 김호철 감독 이직 논란 관련 대책 논의

김평호 기자
입력 2019.04.17 09:48 수정 2019.04.17 09:48

남자경기력향상위원회서 사실관계 확인 및 향후 대책 논의

김호철 감독. ⓒ 대한민국배구협회 김호철 감독. ⓒ 대한민국배구협회

국가대표팀 지휘봉을 잡고 있는 김호철 감독이 프로배구 OK저축은행 감독을 맡겠다고 먼저 제안한 사실이 전해지면서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대한배구협회도 대책 마련에 나섰다.

협회는 언론에 보도된 김호철 대표팀 감독 이직 논란의 건에 대해 17일 오전 11시 30분 남자경기력향상위원회를 열어 사실관계 확인 및 향후 대책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후 내부절차를 거쳐 관련 사항을 처리하게 된다.

아울러 협회는 전임감독 계약이 1년 단위로 이뤄졌다는 보도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고 선을 그었다.

협회에 따르면 감독의 계약기간은 2018년 3월부터 2022년 광저우 아시안게임까지로 설정돼 있다. 단, 2020 도쿄 올림픽 이후 중간평가를 거쳐 재신임 여부를 논의한다.

또한 ‘프로팀이 원하는 감독을 주고 보상이나 받자’는 내용 또한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협회 관계자는 “계약 내용 중 이직금지 및 위약금 조항이 있으며 현재 시점에서 위약금 수준은 크지 않다”고 전했다.

한편, 앞서 김호철 감독은 남자 프로배구 OK저축은행 감독 부임설의 중심에 서며 관심을 끌어 모았다.

이어 김 감독이 지난 15일 협회를 방문해 오한남 회장을 면담한 후 대표팀에 전념키로 했다고 밝히면서 사태는 일단락되는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구단이 아닌 김 감독이 먼저 손을 내민 것으로 전해지면서 논란을 야기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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