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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중한 메시 “유벤투스-아약스전 결과처럼..”

스포츠 = 김태훈 기자 | 2019-04-17 09:44
맨유-바르셀로나전 맨유-바르셀로나전 'MOM' 선정된 리오넬 메시. ⓒ 게티이미지

리오넬 메시(32)가 멀티골을 터뜨리며 바르셀로나를 챔피언스리그 4강으로 이끌었다.

바르셀로나는 17일(한국시각) 오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캄프 누서 펼쳐진 ‘2018-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3-0 완파했다.

1차전에서 1-0 승리한 바르셀로나는 합계 스코어 4-0으로 4강에 진출했다. 8강 징크스를 깬 바르셀로나가 4강에 진출한 것은 4년 만이다.

역시 메시였다. 루이스 수아레스, 필리페 쿠티뉴와 함께 최전방 스리톱으로 나선 메시는 초반부터 원맨쇼를 펼쳤다. 과거 사례까지 들며 극적인 뒤집기를 꿈꿨던 맨유의 바람을 20분 만에 짓밟았다.

2008-09시즌, 2010-11시즌 결승에서 맨유를 상대로 결정적인 골을 터뜨렸던 메시는 이번에도 맨유에 탈락의 아픔을 안겼다. 맨유 솔샤르 감독도 메시의 클래스를 인정했다.

경기 초반 날카로운 역습을 펼친 맨유는 메시 앞에서 점점 작아졌다. 전반 16분, 메시는 특유의 발재간을 앞세워 페널티박스 부근에서 감각적인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4분 뒤에도 메시는 두 번째 골을 넣으며 쐐기를 박았다. 역습 상황에서 메시가 슈팅을 했고, 골키퍼 데헤아가 볼을 잡지 못하는 치명적 실수를 범했다.

20분 만에 2골을 터뜨리며 승리를 확신한 메시는 이후에도 창의적인 패스와 매끄러운 드리블로 바르셀로나 공격을 지휘했다. 후반 16분에는 쿠티뉴 골의 시발점이 되는 패스로 승리를 예약했다.

메시는 경기 후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으로부터 최고 평점인 10점을 받았다.

맨유 솔샤르 감독도 메시의 클래스를 인정했다. ⓒ 게티이미지맨유 솔샤르 감독도 메시의 클래스를 인정했다. ⓒ 게티이미지

메시의 맹활약 속에 4강에 오른 바르셀로나는 리버풀-포르투전 승자와 결승전 티켓을 놓고 격돌한다.

리버풀은 18일 포르투갈 포르투 에스타디우 두 드라가오에서 포르투와 ‘2018-19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을 치른다. 홈에서 치른 1차전에서 2-0 승리한 리버풀의 4강 진출이 유력하다.

경기 후 메시는 바르셀로나 채널과의 인터뷰에서 “정말 환상적인 승리다. 이것이 바르셀로나”라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챔피언스리그 4강 대진표를 그리며 결승을 전망하는 것에 대해 “유벤투스-아약스전을 보라. 챔피언스리그에서 쉽게 이길 수 있는 팀은 없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메시 말대로 예상 밖의 결과가 나왔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이끄는 유벤투스는 이날 아약스 돌풍을 막지 못했다. 유벤투스는 이탈리아 토리노에 위치한 일리안츠 스타디움서 열린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홈경기에서 아약스(네덜란드)에 1-2 역전패했다.

원정 1차전에서 1-1로 비긴 유벤투스는 1·2차전 합계 2-3으로 무릎을 꿇었다.

챔피언스리그 4연패를 노리는 레알 마드리드를 물리치고 올라왔지만 아약스가 유벤투스 원정에서 승리할 것이라는 예상은 많지 않았다. 아약스는 1996-97시즌 이후 무려 22년 만에 4강에 올랐다. 네덜란드 클럽이 UEFA 챔피언스리그 4강에 진출한 것은 2004-05시즌 이후 14년 만이다.[데일리안 스포츠 = 김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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