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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가 없다"…여론전 채비하는 민주당

고수정 기자 | 2019-04-17 01:00
한미정상회담·임시정부 100주년 별다른 성과 못내
지지율 제고 위한 '남북정상회담' 등 새 이슈 모색


더불어민주당이 지지율 제고를 위한 이슈 모색에 나선 모습이다.  사진은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6일 국회 당대표실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는 모습.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더불어민주당이 지지율 제고를 위한 이슈 모색에 나선 모습이다. 사진은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6일 국회 당대표실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는 모습.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지지율 제고를 위한 ‘이슈 모색’에 나선 모습이다. 북미정상회담,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한미정상회담 등으로 이어지는 ‘평화’ 키워드가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하면서 새로운 이슈몰이에 나서야 하는 상황이다.

무엇보다 당지지율이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그간 지지율 견인의 효자 노릇을 했던 평화 키워드가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리얼미터가 8~12일 전국 유권자 2519명을 대상으로 조사하고, 15일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민주당은 전주 대비 2.1%포인트(p) 내린 36.8%다.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30.8%)의 지지율 차는 불과 6.0%p다.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48.0%)이 한미정상회담과 맞물려 소폭 상승한 것과 달리 당은 그 효과를 누리지 못했다.(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2.0%p.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당으로서는 ‘위기 상황’일 수밖에 없다. 내년 총선을 1년도 채 남기지 않은 상황에서 자칫 현 정권에 대한 심판론이 강화될 것이라는 관측에서다. 당장 당내에서는 ‘지도부가 지지율을 더 신경써야 한다’는 말이 나온다.

현재 여건은 녹록치 않다. 올해를 ‘평화의 원년’으로 삼고, 이를 통해 추동력을 얻으려했던 당초 구상이 예상대로 흐르지 않은 모습이다.

이 때문에 당 지도부 차원에서 새로운 여론전에 나설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당은 현재 ‘4차 남북정상회담 개최’ ‘지도부의 민생 탐방’을 주요 이슈로 설정했다.

당은 우선 한미정상회담과 북한의 최고인민회의를 통해 남·북·미의 대화 가능성을 확인한 만큼, 대화 분위기를 이어가기 위한 측면 지원에 나설 전망이다.

이해찬 대표는 16일 기자간담회에서 “남북정상회담이 이뤄지면 한미정상회담에서 논의된 것을 충분히 설명하고 북한의 입장을 충분히 잘 들어서 미국에 전달하는 문 대통령의 역할이 굉장히 중요하다”며 “당은 문 대통령의 역할이 잘 이뤄지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영표 원내대표도 같은날 원내대책회의에서 “4차 남북정상회담을 통해 북미 양측의 이견을 좁힐 해법이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 등 당 지도부의 민생 현장 탐방 일정도 이달 말부터 재개될 예정이다. 지도부는 지난해 말 종료된 ‘청책(聽策)투어’ 이후 올해 초부터 현장최고위원회의 겸 민심 청취를 위한 민생 현장 탐방을 진행하고 있다. ‘유치원 3법’ 입법을 위한 사립유치원 방문, 편의점 가맹점주 농성장 방문 등을 한 바 있다.

총선 전 ‘민생 정당’ 이미지 구축을 통해 당 지지율을 끌어올리겠다는 복안이다. 이 대표는 “앞으로도 민생 경제에 더 역점을 내서 내년 경제가 안 좋을 것 같은데 최선을 다해 방어하겠다”고 말했다.[데일리안 = 고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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