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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서비스, 서비스센터 운영시간 조정

이홍석 기자
입력 2019.04.16 11:00 수정 2019.04.16 11:06

평일 1시간 연장...토요일 오후 1시까지만

고객 수리 물량 분포 반영...센터 직원 휴식 여건 개선

평일 1시간 연장...토요일 오후 1시까지만
고객 수리 물량 분포 반영...센터 직원 휴식 여건 개선


삼성전자서비스 직원이 고객에게 서비스센터 운영시간을 설명하고 있다.ⓒ삼성전자서비스 삼성전자서비스 직원이 고객에게 서비스센터 운영시간을 설명하고 있다.ⓒ삼성전자서비스
삼성전자서비스(대표 심원환)는 고객 서비스 품질 제고와 임직원의 주말 휴식 여건 개선을 위해 서비스센터 운영시간을 조정한다고 16일 밝혔다.

현재 서비스센터는 평일과 토요일 모두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됐으나 상대적으로 수리 물량이 많은 평일에는 운영시간을 연장하고 수리 물량이 적은 토요일에는 단축 운영하는 방식으로 변경된다.

이에 따라 고객이 휴대폰과 노트북 등의 제품을 점검 받기 위해 방문하는 서비스센터의 경우, 평일에는 기존보다 1시간 연장한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하는 대신 토요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로 기존 대비 5시간 단축 운영한다.

고객 수리 물량 분포를 반영한 것으로 평일에는 5일간 1시간씩 총 5시간 늘어난 운영 시간을 토요일에서 축소하는 방식이다.

회사측은 "서비스센터를 방문하는 고객은 평일이 토요일보다 10% 이상 많고 토요일은 오전에 60% 이상 집중된다"며 "평일 연장 및 토요일 오전 운영으로 전반적인 고객 서비스는 제고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수리 엔지니어가 고객을 방문해서 에어컨, 냉장고 등 생활가전 제품을 점검하는 출장서비스의 운영시간은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로 기존보다 2시간 단축한다. 단, 출장서비스 물량이 7~8월 하절기에 급증하고 평소엔 적은 계절적 특성을 고려해 평일은 기존처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회사측은 "출장서비스의 토요일 접수 물량은 평일의 절반에 그쳐 이번 변경으로 고객 서비스의 차질은 없다”며 "방문 점검을 위해 이동하는 시간 등을 고려하여 토요일 출장서비스는 6시간 운영한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서비스는 고객의 수리 물량 분포를 면밀히 검토하여 고객 서비스 수준은 유지하면서도 주말 휴식을 선호하는 임직원의 의견을 고려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회사측은 "개인 여가와 가족과의 시간을 중시하는 트렌드의 영향으로 서비스센터를 방문하는 고객은 평일과 토요일 오전에 집중되며 출장서비스 신청도 토요일엔 급격히 줄어드는 경향을 보인다"고 언급했다.

서비스센터 운영시간 변경은 전국 16개 주요 서비스센터를 대상으로 내달 4일부터 5월 말까지 한 달간 우선 적용한 후 6월부터는 전국 178개 서비스센터에서 전면 시행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5월부터 토요일에 서비스센터를 방문하는 고객은 홈페이지와 콜센터를 통해 해당 센터의 운영시간을 확인한 후 방문해달라"고 당부했다.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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