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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찬 민주당 입당…"성남 중원 탈환 기수될 것"

고수정 기자
입력 2019.04.15 11:28 수정 2019.04.15 13:12

총선 출마 선언…"정부 여당 승리 위해 전진하겠다"

윤영찬 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15일 국회 정론관에서 더불어민주당 입당과 차기 총선 성남 중원 출마를 밝히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윤영찬 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15일 국회 정론관에서 더불어민주당 입당과 차기 총선 성남 중원 출마를 밝히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윤영찬 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15일 더불어민주당 입당과 함께 내년 총선에서의 성남 중원구 출마 의사를 밝혔다.

윤 전 수석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와대를 나오면서 문재인 대통령이 '총선 출마를 생각해봤느냐'고 물었을 때 '저는 아직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답변했다"며 "제가 내린 결론은 '세상을 바꾸자'고 외쳤던 촛불로 다시 돌아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촛불은 미완성이고 문재인 정부의 성패와 개인 윤영찬은 이제 뗄래야 뗄 수 없는 운명공동체임을 부인할 수 없다"며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 내년 총선 승리는 너무나도 절박한 필요 조건"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저는 과거와 현재의 두 세대를 아우르고 조화시킬 수 있는 소통의 전문가이자 앞으로 다가올 4차 산업혁명시대를 대비할 안목을 준비해왔다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윤 전 수석은 "새로운 먹거리와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능정보화 사회에 대비해야 한다"며 "저는 우리 사회가 두려움 없이 미래의 문을 열어 제칠 수 있도록 힘을 보탤 것"이라고 했다.

그는 "지난 20년 가까이 저는 성남에 살았다. 성남에서 문화적·역사적 자산을 가장 많이 가지고 있는 중심은 중원구"라며 "그럼에도 지역개발 면에서는 가장 뒤쳐져있는 곳이자, 오랜 세월 민주당이 의석을 가져보지 못한 곳"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는 21대 총선에서 중원에 출마해 승리함으로써 '중원 탈환'의 기수가 되겠다"며 "비록 지금껏 제가 한 번도 가보지 못한 미지의 세계이지만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의 승리, 사람이 먼저인 세상을 향해 두려움 없이 뚜벅뚜벅 앞으로 전진하겠다"고 밝혔다.

당직에 대해선 "아직 당과 구체적으로 논의한 적은 없다"며 "다만 당 쪽에서 역할을 원한다면 저도 최선을 다해서 이 한 몫 다해서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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