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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박업체 울상’ 타이거 우즈 우승 배당률 얼마?

김평호 기자
입력 2019.04.15 10:14 수정 2019.04.15 10:14

윌리엄 힐 우승 배당률 14-1로 책정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우승을 점친 누군가는 순식간에 돈방석에 앉게 됐다. ⓒ 게티이미지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우승을 점친 누군가는 순식간에 돈방석에 앉게 됐다. ⓒ 게티이미지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우승을 점친 누군가는 순식간에 돈방석에 앉게 됐다. 반면 우즈의 우승 가능성을 낮게 책정한 스포츠 베팅업체들은 거액의 배당금을 물게 생겼다.

15일(한국시각)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SLS 카지노에 있는 스포츠 베팅업체 윌리엄 힐 US에 누군가가 8만 5000달러(약 9600만원)를 우즈의 마스터스 우승에 걸었다,

당시 배당률은 14-1로, 이번 우즈의 우승으로 그는 119만 달러(13억5000만원)를 받게 됐다.

그러면서 ESPN은 윌리엄 힐 US 사상 골프 관련 배당으로 최고 금액이라고 전했다.

윌리엄 힐 US 관계자는 ESPN과 인터뷰에서 “우즈가 돌아온 것은 반갑다”면서도 “하지만 우리 회사 사상 최대 손실이 나왔다”고 씁쓸한 웃음을 지었다.

윌리엄 힐 외에 ‘슈퍼북’, ‘벳온라인’ 등 우즈의 우승 가능성을 낮게 책정한 여러 도박업체들이 졸지에 거액의 당첨금을 물게 생겼다.

한편 우즈는 이날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에서 끝난 제83회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 우승, 2008년 US오픈 이후 11년 만에 메이저 왕좌에 복귀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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