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 재보선 기초선거에서 평화당에 패배 평화당"호남 유권자들 현명한 선택을 할 것" <@IMG1>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2일 전남·광주에서 예산정책협의회를 열고 지역 숙원 사업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하는 등 '선물 보따리'를 풀었다. 민주당은 이날 전라남도와 예산정책협의회에서 남해안 신성장 관광벨트 조성사업 및 경전선 전철화·남해안철도 건설 등 SOC(사회간접자본) 사업에 대한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한전공대 설립지원을 위한 특별법 제정 등도 거론됐다. 광주와의 예산정책협의회에서는 인공지능 중심 산업융합 직접단지 조성, 아시아 문화중심도시 조성 사업에 대해 협의했다. 광주형 일자리 관련 국가균형발전 특별법 개정에 대한 필요성도 제기됐다. 민주당은 이날 호남을 자신들의 "뿌리"라고 거듭 강조했지만, 정작 일정에 동행한 의원들은 평소 지역행보 때 보다 적었다. 대부분의 호남 지역구 의석을 지난 총선에서 당시 국민의당에게 빼앗겼기 때문이다. 현재 민주당 소속 전남 의원은 2명, 광주 의원은 1명에 불과하다. 하지만 내년 총선에 대한 우려는 크지 않은 분위기였다. 4·3 재보궐 선거구였던 '전북 전주시 라'에서의 패배도 언급되지 않았다. 한 참석자는 "비공개 때도 정치적 발언은 없었다"며 "기초단체장과 원외지역위원장의 의견을 수렴하는 정도였다"고 전했다. '호남 민심은 자신들을 향하고 있다'는 것이 민주당의 내부 분위기이다. 호남 지역 민주당 관계자는 "내년 총선에서 호남 석권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자신했다.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도 호남은 민주당 지지세가 강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호남 지역 민주당 의원들도 내년 총선을 크게 걱정하지 않고 있다. 한 호남 의원은 "크든 작든 국민의 목소리는 겸허하게 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도 "큰 틀에서 비교할 때 체감할 수준의 변화는 없다고 본다"고 했다. 한 민주당 초선 의원은 "내년 총선을 앞두고 여당과 야당의 지지율이 뒤바뀔 수 있다"고 우려하면서도, "호남만큼은 민주당 지지세로 갈 것"이라고 자신했다. 또 다른 의원도 4·3 재보궐선거 결과와 관련해 "전북 기초선거로 호남 민심을 확인했다고 보기에는 선거구(표본)이 너무 작았다"며 '호남 위기론'을 일축했다. 민주당 의원들 "호남은 민주당 지지세" 낙관론에 민심 오판 우려도…선거제·정계개편 변수 하지만 민주당의 낙관론이 민심을 오판할 수 있다는 지적도 동시에 나온다. 선거제 개편과 야권발 정계개편 등 선거 변수는 곳곳에 도사리고 있다. 민주당과 텃밭 싸움을 하고 있는 평화당은 "기초의원 선거지만 호남지역에서의 유일한 보선으로서 호남민심이 어디를 향하고 있는지 충분히 알 수 있었다"고 지적했다. 평화당 관계자는 "호남을 대변할 정당이 누구인가는 호남 지역민들이 판단할 몫"이라며 "내년 총선에서 호남 유권자들은 현명한 선택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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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위기감' 없는 민주당…"내년 총선서 호남 석권"

이유림 기자 | 2019-04-14 03:00
4·3 재보선 기초선거에서 평화당에 패배
평화당"호남 유권자들 현명한 선택을 할 것"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운데)가 12일 전남 나주시 빛가람동 한국전력공사 사옥에서 열린 민주당·전남도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서삼석 전남도당 위원장 인사말을 경청하고 있다. ⓒ연합뉴스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운데)가 12일 전남 나주시 빛가람동 한국전력공사 사옥에서 열린 민주당·전남도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서삼석 전남도당 위원장 인사말을 경청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2일 전남·광주에서 예산정책협의회를 열고 지역 숙원 사업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하는 등 '선물 보따리'를 풀었다.

민주당은 이날 전라남도와 예산정책협의회에서 남해안 신성장 관광벨트 조성사업 및 경전선 전철화·남해안철도 건설 등 SOC(사회간접자본) 사업에 대한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한전공대 설립지원을 위한 특별법 제정 등도 거론됐다.

광주와의 예산정책협의회에서는 인공지능 중심 산업융합 직접단지 조성, 아시아 문화중심도시 조성 사업에 대해 협의했다. 광주형 일자리 관련 국가균형발전 특별법 개정에 대한 필요성도 제기됐다.

민주당은 이날 호남을 자신들의 "뿌리"라고 거듭 강조했지만, 정작 일정에 동행한 의원들은 평소 지역행보 때 보다 적었다. 대부분의 호남 지역구 의석을 지난 총선에서 당시 국민의당에게 빼앗겼기 때문이다. 현재 민주당 소속 전남 의원은 2명, 광주 의원은 1명에 불과하다.

하지만 내년 총선에 대한 우려는 크지 않은 분위기였다. 4·3 재보궐 선거구였던 '전북 전주시 라'에서의 패배도 언급되지 않았다. 한 참석자는 "비공개 때도 정치적 발언은 없었다"며 "기초단체장과 원외지역위원장의 의견을 수렴하는 정도였다"고 전했다.

'호남 민심은 자신들을 향하고 있다'는 것이 민주당의 내부 분위기이다. 호남 지역 민주당 관계자는 "내년 총선에서 호남 석권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자신했다.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도 호남은 민주당 지지세가 강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호남 지역 민주당 의원들도 내년 총선을 크게 걱정하지 않고 있다. 한 호남 의원은 "크든 작든 국민의 목소리는 겸허하게 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도 "큰 틀에서 비교할 때 체감할 수준의 변화는 없다고 본다"고 했다.

한 민주당 초선 의원은 "내년 총선을 앞두고 여당과 야당의 지지율이 뒤바뀔 수 있다"고 우려하면서도, "호남만큼은 민주당 지지세로 갈 것"이라고 자신했다. 또 다른 의원도 4·3 재보궐선거 결과와 관련해 "전북 기초선거로 호남 민심을 확인했다고 보기에는 선거구(표본)이 너무 작았다"며 '호남 위기론'을 일축했다.

민주당 의원들 "호남은 민주당 지지세"
낙관론에 민심 오판 우려도…선거제·정계개편 변수


하지만 민주당의 낙관론이 민심을 오판할 수 있다는 지적도 동시에 나온다. 선거제 개편과 야권발 정계개편 등 선거 변수는 곳곳에 도사리고 있다.

민주당과 텃밭 싸움을 하고 있는 평화당은 "기초의원 선거지만 호남지역에서의 유일한 보선으로서 호남민심이 어디를 향하고 있는지 충분히 알 수 있었다"고 지적했다.

평화당 관계자는 "호남을 대변할 정당이 누구인가는 호남 지역민들이 판단할 몫"이라며 "내년 총선에서 호남 유권자들은 현명한 선택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데일리안 = 이유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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