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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찾은 민주당 "광주형 일자리, 전국적 모델"

이유림 기자
입력 2019.04.12 17:05 수정 2019.04.12 17:06

"경북은 구미형, 포항은 포항형 일자리 말해…광주, 일자리 길잡이 될 것"

"경북은 구미형, 포항은 포항형 일자리 말해…광주, 일자리 길잡이 될 것"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5일 당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자료사진)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5일 당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자료사진)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2일 "광주형 일자리는 고임금 저효율을 해결할 전국적 일자리 모델"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광주시와 가진 예산정책협의회에서 "광주형 일자리는 전국적 일자리 모델"이라며 "엊그제 경북에 예산정책협의회를 갔을 때는 구미형 일자리를, 포항은 포항형 일자리를, 통영은 통영형 일자리를 말하더라"고 전했다.

그는 "광주형 일자리를 참고 모델로 하는 큰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고임금 저효율로는 안 되겠다는 인식이 확산하는 상황에서 광주형 일자리가 어떻게 성공해 나가는지는 좋은 길잡이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송갑석 광주시당위원장은 "광주형 일자리는 다른 지역, 특히 산업·일자리 위기 지역에서 유력한 대안으로 검토되고 있다"며 "전국적으로 봐도 더욱 선도적으로 광주형 일자리를 뿌리내리게 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이날 민주당 지도부와 만나 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보고했다. 이 시장은 현재 투자자를 모집 중에 있고, 상반기 중으로 자동차 공장 합작법인을 설립해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광주에서 일자리 창출뿐만 아니라 고비용 저효율 구조를 바꿔 한국경제의 체제를 바꾸고, 경쟁력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 시장은 정부여당의 아낌없는 지원도 당부했다. 그는 "지자체가 투자하는 게 처음이라 뒷받침이 필요하다"며 "국가균형발전 특별법이 계류되어있는데, 4월 국회에서 통과되도록 도와달라"고 했다.

이유림 기자 (lovesom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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