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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주식투자 의혹' 이미선, 15일 검찰 고발"

조현의 기자
입력 2019.04.12 09:49 수정 2019.04.12 09:50

"인사청문회 전에 검찰청 먼저 갔어야"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12일 주식 투자를 둘러싼 여러 의혹에 휩싸인 이미선 헌법재판관 후보자에 대해 오는 15일 검찰 고발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 후보자는 헌법재판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 앉기 전에 검찰청에 먼저 앉았어야 하는 것 아닌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 후보자는) 주식을 보유한 회사의 재판을 맡은 것도 모자라 회사 내부 정보를 활용한 투자 의혹도 커지고 있다"며 "이해충돌 불법 내부 정보 활용 의혹 등 위법성이 짙어 보인다"고 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 후보자 측이) '아내가 했다, 남편이 했다' 등 도저히 납득하기 어려운 변명을 한다"며 "국민을 우롱하는 책임 회피로 국민들의 공분과 서민들의 박탈감만 커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자는 법관으로서 최소한의 양심이 있다면 스스로 사퇴하는 게 맞다"며 "문재인 대통령도 조국 민정수석 등 인사 검증 라인을 경질하라"고 요구했다.

조현의 기자 (honeyc@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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