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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맨시티전 결승골…영국 언론 반응

김평호 기자
입력 2019.04.10 09:17 수정 2019.04.10 09:17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결승골

현지 언론 칭찬 세례 이어져

손흥민의 활약에 영국 현지 언론도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 게티이미지 손흥민의 활약에 영국 현지 언론도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 게티이미지

거함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를 침몰시킨 손흥민의 활약에 영국 현지 언론도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토트넘은 10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와의 ‘2018-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홈경기에서 후반 33분 터진 손흥민의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토트넘은 오는 18일 맨체스터 원정서 무승부만 거둬도 4강행 티켓을 손에 넣을 수 있는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이날 경기의 주인공은 단연 손흥민이었다.

그는 0-0으로 팽팽히 맞서던 후반 33분 극적인 선제 결승골을 폭발시켰다. 오른쪽 측면에서 절묘하게 라인을 파고들며 에릭센의 공을 이어 받았다. 첫 컨트롤이 다소 불안했지만 끝까지 공을 살려냈고, 페널티박스 안에서 수비수 델프를 제치고 때린 왼발 슈팅이 그대로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결승골을 끝까지 잘 지켜내며 홈에서 귀중한 승리를 거뒀다.

경기 직후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손흥민에게 양 팀 최고 평점을 부여하며 경기 최우수선수(MOM)로 선정했다.

매체는 “손흥민은 공격진영에서 가장 효과적인 선수다. 토트넘의 빅게임 플레이어”라고 칭찬했다.

영국 BBC는 “현대 축구의 이상적인 공격수”라며 “그는 지치지 않는다. 이타적이면서도 골 결정력까지 갖춘 공격수”라고 높이 평가했다.

UEFA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이 해리 케인이 부상을 당했을 때 또 다시 해냈다”고 전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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