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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이미선, 도덕성 상실…조국 경질해야"

조현의 기자
입력 2019.04.09 10:40 수정 2019.04.09 10:41

"자신이 주식 보유하고 있는 회사 소송 맡아"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KBS의 헌법파괴 저지 및 수신료 분리징수 특위 연석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KBS의 헌법파괴 저지 및 수신료 분리징수 특위 연석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나경원 자유한국당 대표는 9일 이미선 헌법재판관 후보자에 대해 "자신과 남편이 13억에 달하는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회사가 피고로 있는 재판의 소송을 맡았다"며 "재판의 공정성을 언급할 필요도 없이 도덕성을 상실했다"고 지적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같이 밝힌 뒤 "이 후보자가 해당 재판을 끝까지 맡아 그 회사에 유리한 재판을 하는 상상 초월의 논란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나도 판사를 했지만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며 며 "이 후보자가 당연히 회피했어야 마땅한 사건"이라고 꼬집었다.

나 원내대표는 "도대체 내놓는 사람들 한 명 한 명이 국민의 눈높이, 우리의 일반적 국민 상식에 맞지 않는데도 '인사를 임명을 못 할 이유가 없다', '안 할 이유가 없다'면서 강행하고 있다"며 "대통령 코드보다는 민심 ·국민 코드에 맞춰주고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을 경질해달라"고 촉구했다.

조현의 기자 (honeyc@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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