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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김연철·박영선 임명 강행, 결코 용납할 수 없다"

조현의 기자
입력 2019.04.08 10:25 수정 2019.04.08 10:53

"임명 시 결사 각오로 저항"

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황교안 대표가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황교안 대표가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8일 김연철 통일부·박영선 중소기업벤처부 장관 후보자의 임명 강행 기류와 관련 "결코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황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두 후보자의 임명을 강행한다면 야당 반대와 국민 여론은 무시해도 된다고 하는 독선과 오만 불통 정권임을 자인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박 후보자에 대해 "의혹과 위법 때문에 장관은 고사하고 의원직 유지도 힘들다"고 했다. 김 후보자에 대해선 "남북관계와 한미동맹에 대한 인식이 매우 잘못된 완벽한 부적격자"라고 비판했다.

황 대표는 "문 대통령이 두 후보자의 임명을 철회하지 않으면 우리 당은 국민과 함께 결사의 각오로 저항할 수밖에 없다"며 "국회에서 명백하게 부적격인사로 판명되거나 청문보고서 채택이 거부된 경우 임명을 강행할 수 없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

조현의 기자 (honeyc@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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