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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고성 산불, 변압기‧개폐기 아닌 전선 불꽃으로 추정”

조재학 기자
입력 2019.04.05 11:07 수정 2019.04.05 11:09

전선에서 발생한 원인불명의 불꽃으로 추정

국립과학수사연구원‧소방당국 “원인 조사 중”

5일 오전 전날 고성 산불의 발화지인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원암리의 전기시설 주위로 폴리스라인이 설치돼있다.ⓒ연합뉴스 5일 오전 전날 고성 산불의 발화지인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원암리의 전기시설 주위로 폴리스라인이 설치돼있다.ⓒ연합뉴스
전선에서 발생한 원인불명의 불꽃으로 추정
국립과학수사연구원‧소방당국 “원인 조사 중”


한국전력이 강원도 고성 산불의 원인으로 그동안 언급됐던 '변압기 폭발'이나 '개폐기 불꽃'이 아닌 '전선'을 지목했다.

한전 관계자는 5일 강원도 고성 산불과 관련해 “화재원인으로 지목된 설비는 변압기가 아닌 개폐기였다”며 “현장에 가보니 개폐기가 온전한 상태로 있는 것으로 확인돼, 현재까지는 전선에서 발생한 원인불명의 불꽃이 화재 원인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개폐기는 전주에 달린 전기 스위치 역할을 하는 시설로 한전이 관리한다. 이곳에 설치된 개폐기는 내부에 공기가 없는 진공절연개폐기로 기술적으로 폭발할 일이 없다고 한전은 설명했다.

현재 정확한 화재 원인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소방 당국 등이 조사 중이다.

조재학 기자 (2j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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