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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청, 4월 추경 제출키로…"미세먼지·경기하방 대응 차원"

이유림 기자
입력 2019.04.02 10:17 수정 2019.04.02 10:20

추경 규모는 미정…4월 중순 기재부 발표할듯

추경 규모는 미정…4월 중순 기재부 발표할듯

이낙연 국무총리가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가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당정청이 2일 미세먼지 대응과 선제적 경기대응 조치를 담은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편성해 4월 중으로 국회에 제출키로 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고위당정청협의회에서 "관련 부처와 논의를 거쳐 4월 중 추가경정예산안을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이 총리는 "정부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새로운 일을 내년까지 기다리지 않고 올해 시작하겠다"며 "국제통화기금(IMF)도 우리 경제의 하방 위험을 지적하면서 추경편성을 권고했다"고 했다.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회의 직후 브리핑에서 "당정청은 재난수준으로 국민들의 삶에 막대한 위협을 초래하는 미세먼지 대응과 선제적인 경기대응 조치를 위한 추경 필요성에 뜻을 같이했다"고 말했다.

홍 대변인은 "특히 이번 추경을 통해 미세먼지에 대한 과학적인 측정과 배출원별 배출량 저감을 위한 인프라를 조기에 확충하고, 노후 SOC에 대한 안전투자 등 국민 건강과 안전을 위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추경 규모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4월 중순께 기획재정부가 필요한 재원 규모를 확정해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당정청은 △포항 지진 후속대책 △3월 임시국회 민생·개혁법안 추진현황 △창원·통영 고용위기지역 연장 등을 논의했다. 포항지진 대책과 관련해선 포항지진 특별법 제정과 특위 구성을 조속히 추진하기로 했다.

이유림 기자 (lovesom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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