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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리버풀]손흥민, 리버풀 골문 열 최고의 무기?

김태훈 기자
입력 2019.03.31 20:38 수정 2019.04.01 00:08

'풋볼365' 반 다이크-고메즈에 비해 느린 마팁 공략법 제시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과 리버풀 중앙수비수 마팁. ⓒ 게티이미지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과 리버풀 중앙수비수 마팁. ⓒ 게티이미지

영국 ‘풋볼365’이 리버풀-토트넘전을 분석하면서 ‘공격수’ 손흥민(토트넘)과 ‘수비수’ 조엘 마팁(리버풀)을 언급했다.

토트넘은 1일(한국시각) 오전 0시30분 영국 리버풀 안필드서 ‘2018-19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2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EPL 상위권 판도에 큰 영향을 미칠 중요한 매치업이다.

3위 토트넘(승점61)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61), 아스날(승점60), 첼시(승점57)와 ‘빅4’ 경쟁을 펼치고 있다.

2위 리버풀(승점76)도 선두 맨체스터 시티(승점77)와 EPL 우승컵을 놓고 치열한 경쟁 중이다. 최근 패배는 없지만 잦은 무승부로 승점을 잃으며 맨시티에 선두 자리를 내줬다. 홈 안필드에서 토트넘에 패한다면, 1989-90시즌 이후 프리미어리그 정상 등극의 꿈은 물거품 될 수도 있다.

초조한 것은 토트넘도 마찬가지다. 토트넘은 최근 EPL 4경기에서 1무3패에 그치고 있다.

이에 앞선 4경기에서 연속골을 터뜨리던 손흥민은 해리 케인이 부상에서 돌아온 이후 침묵이 길어지고 있다. 손흥민은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에 합류해 콜롬비아전에서 골맛을 보며 분위기를 바꿨다. 손흥민에 대한 기대가 커질 수밖에 없다.

‘풋볼365’도 경기를 앞두고 손흥민을 언급했다. 매체는 “토트넘이 리버풀 수비 중 타깃으로 잡아야 할 선수는 마팁”이라고 분석했다. 마팁이 눈에 띄는 실수를 범한 것은 아니지만 마팁이 선발 출전한 9경기에서 리버풀은 8골을 내줬다.

리버풀은 올 시즌 리그 31경기서 18골로 최소 실점 1위다. 반 다이크의 짝인 고메즈가 지난해 12월 부상으로 이탈한 가운데 클롭 감독은 반 다이크의 파트너로 마팁을 기용했다. 올 시즌 유럽 최고의 중앙 수비수로 평가받는 반 다이크와 고메즈에 비해 마팁의 속도와 위치선정 능력은 분명 떨어진다.

이어 “케인은 주로 마팁이 있는 리버풀의 중앙 우측 쪽에 있는 손흥민에게 찬스를 열어줄주면 된다”면서 손흥민과 마팁의 공수 대결 구도를 만드는 것이 리버풀 골문을 공략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짚었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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