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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 게릿 콜 너클 커브 공략...역전 결승타

김태훈 기자
입력 2019.03.30 11:13 수정 2019.03.30 11:25

휴스턴과의 홈경기서 중견수 방면 2타점 적시타

6타수 만에 나온 시즌 첫 안타 '결승타'

최지만이 30일 휴스턴전에서 2타점 역전 적시타를 뽑았다. ⓒ 게티이미지 최지만이 30일 휴스턴전에서 2타점 역전 적시타를 뽑았다. ⓒ 게티이미지

최지만(28·탬파베이 레이스)이 개막전의 침묵을 깨고 첫 안타를 뽑았다.

최지만은 30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트로피카나 필드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홈경기에 3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 시즌 첫 안타와 타점을 올렸다.

첫 타석에서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던 최지만은 1-2 뒤진 3회 2사 2,3루 찬스에서 휴스턴 선발투수 게릿 콜(우완)을 공략, 중견수 방면 2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불리한 카운트에 몰렸지만 3구째 너클 커브를 커트한 뒤 다시 들어온 너클 커브를 받아쳐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2타점 역전 적시타를 때려냈다. 6타수 만에 나온 시즌 첫 안타다.

최지만의 날카로운 라인드라이브 타구가 외야로 향하면서 주자가 모두 들어와 탬파베이는 3-2 역전에 성공했다.

개막전 강정호(피츠버그)의 역전 2타점이 떠오르는 순간이다.

이후 5회말 2사 주자 1루에서는 1루수 땅볼, 8회말 무사 1루에서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하지만 팀은 4-2 승리했고, 최지만은 이날 역전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시즌 타율은 0.125가 됐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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