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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4구 투혼’ 차우찬, 첫 등판에 쏠리는 관심

김평호 기자
입력 2019.03.28 15:07 수정 2019.03.28 15:08

SK와의 시즌 3차전에 선발..부상 털고 건재 과시하나

시즌 첫 등판에 나서는 차우찬. ⓒ 연합뉴스 시즌 첫 등판에 나서는 차우찬. ⓒ 연합뉴스

올 시즌 SK를 상대로 첫 등판에 차우찬의 투구 내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차우찬은 28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SK와의 시즌 3차전에 선발로 나선다.

예상보다 이른 첫 출발이다. 차우찬은 지난 시즌 잠실 라이벌 두산과의 마지막 맞대결에서 134구 투혼을 선보이며 LG를 맞대결 전패 위기서 구해냈다.

영광의 상처는 컸다. 그는 지난 시즌을 마친 뒤 곧바로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았다.

이후 비시즌 재활을 거듭한 차우찬은 당초 빨라야 4월 초 복귀가 예상됐다. 하지만 생각보다 이른 시간에 마운드에 서게 됐다. 물론 많은 투구 수를 가져가긴 어려워 6~70구 정도만 소화할 예정이다.

차우찬이 부상을 털고 건재함을 알릴 수 있다면 LG의 선발 마운드는 더 두꺼워지게 된다.

앞서 외국인 원투펀치 타일러 윌슨과 케이시 켈리가 첫 등판부터 위력적인 투구내용을 선보였고, 임찬규와 배재준 등 토종 영건 선발들도 합격점을 받았다.

선발투수진이 우완 일색인 만큼 차우찬마저 예년의 구위를 보여줄 수 있다면 LG의 시즌 초반 순위 싸움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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