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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체스 이어 미나도 “손흥민 경계령”

김윤일 기자
입력 2019.03.26 07:20 수정 2019.03.26 07:21
콜롬비아 수비수 예리 미나. ⓒ 대한축구협회 콜롬비아 수비수 예리 미나. ⓒ 대한축구협회

콜롬비아 축구에 ‘손흥민 주의보’가 발령됐다.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콜롬비아와 A매치 친선전을 벌인다.

FIFA랭킹 12위의 콜롬비아는 브라질, 아르헨티나, 우루과이와 함께 남미 4강으로 불리는 강팀이다.

하지만 한국은 콜롬비아를 상대로 역대 전적 3승 2무 1패로 오히려 앞서고 있다. 가장 최근 맞대결이었던 2017년 11월(장소 수원)에도 멀티골을 터뜨린 손흥민의 활약을 앞세워 2-1 승리했다.

콜롬비아 선수들 입장에서도 손흥민은 버거운 상대임에 틀림없다.

손흥민과 토트넘에서 한솥밥을 먹고 있는 다빈손 산체스는 한국에 입국하자마자 자국 언론과의 인터뷰서 “손흥민을 조심해야 한다. 그는 매우 위험한 선수다. 공간을 내주면 힘들어진다”고 말했다.

공식 기자회견에 대표 선수로 참석한 예리 미나 역시 마찬가지였다. 미나는 25일 서울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 카를로스 케이로스 감독과 자리를 함께 했다.

미나는 이날 기자회견서 손흥민 언급에 큰 비중을 뒀다. 그는 "손흥민은 좋은 선수라 자주 봤다. 왼쪽은 물론 오른쪽 측면까지 공격할 수 있어 주의 깊게 보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 대표팀은 잘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고, 나 역시 그렇게 생각한다"라며 "한국은 볼 점유율도 높고 굉장히 잘 뛴다. 감독의 지시를 따라서 한국의 부족한 점을 잡아내서 공략하면 성공적으로 경기를 치를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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