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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X300 편입 코스닥 대형주, 거래대금 23% 증가

백서원 기자
입력 2019.03.25 17:26 수정 2019.03.25 17:28
지난해 2월 KRX300 지수 산출 이후 지수에 편입된 코스닥 대형주 69종목의 거래량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거래소 지난해 2월 KRX300 지수 산출 이후 지수에 편입된 코스닥 대형주 69종목의 거래량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거래소


지난해 2월 KRX300 지수 산출 이후 지수에 편입된 코스닥 대형주 69종목의 거래량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한국거래소가 KRX300 산출 이후 코스닥 종목 거래 현황을 분석한 결과, KRX300 편입 후 코스닥 대형주 69개 종목의 거래대금은 1조1000억원에서 1조4000억원으로 23.0% 늘었다. 같은 기간 코스닥 일평균 거래대금은 4.0% 증가했다.

투자자별 거래 비중을 보면 1년여 간 코스닥시장 전체의 기관·외국인 거래 비중이 3%p 늘어난 가운데 KRX300 지수 편입 69종목의 기관·외국인 거래 비중은 8.3%p 뛰어올랐다.

업종별로는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을 다수 포함한 ‘바이오·헬스케어’ 업종의 기관·외국인 거래 비중이 같은 기간 20.8%에서 30.3%로 9.5%p나 증가했다.

지난 15일 현재 69개 종목의 시가총액은 94조원으로 KRX300 시총의 약 7%(94조원)를 차지했다. 231개 코스피 종목의 시총은 1283조원으로 집계됐다.

거래소는 KRX300 지수 출시 이후 주식형 상장지수펀드(ETF) 15개 종목, KRX300 선물 편입 ETF 3개 종목 등 총 18개 ETF가 상장됐다고 밝혔다. ETF를 포함한 패시브 펀드의 순자산총액은 약 8200억원 규모다. KRX300 선물은 작년 3월 최초 상장 이후 거래가 꾸준히 늘어 지난달 일평균 796계약에 이르렀다.

거래소는 코스닥시장의 기관·외국인 참여를 더욱 확대하고 대형·우량 종목들의 장기·안정적 수요기반 확충을 위해 코스닥시장 활성화를 지속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기관·외국인 대상 맞춤형 마케팅도 강화할 계획이다.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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