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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씨톰 측 "숀과 회사, 버닝썬과 관련 없다"

이한철 기자
입력 2019.03.22 18:21 수정 2019.03.22 18:21
가수 숀(사진)의 소속사 디씨톰 엔터테인먼트가 버닝썬과의 연관설에 대해 해명했다. ⓒ 숀 SNS 가수 숀(사진)의 소속사 디씨톰 엔터테인먼트가 버닝썬과의 연관설에 대해 해명했다. ⓒ 숀 SNS

클럽 버닝썬과 연결고리가 있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수 숀의 소속사 디씨톰 엔터테인먼트가 해명에 나섰다.

22일 박승도 디씨톰 대표는 "회사와 아티스트 숀은 '버닝썬'과 관련이 없다"고 강조했다.

박 대표는 "디씨톰은 DJ를 전문적으로 매니지먼트하는 에이전시 형태의 회사로 국내에는 드문 형태의 회사"라며 "DJ들이 정기적인 수입이 별로 없어 직원 중 한 명이 기존 클럽들과 다른 DJ들이 정기적으로 일 할 수 있는 공연장을 만들고 싶어했고 그것이 지금의 '무인'"이라고 밝혔다.

이어 "사무공간을 같이 쓰는 것은 맞지만 내부적으로 사무공간, 업무처리, 회계처리 등은 모든 것이 엄격하게 구분되어 따로 운영되고 있다. 보도에 나온 대로 무인의 감사 1명을 직원으로 고용한 것은 사실이지만, 되려 감사가 그 회사의 업무를 집행하는 경우가 문제지 다른 회사의 직원으로 일하는 것은 아무런 법적 문제가 없다고 알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버닝썬의 연관성에 대해서는 "버닝썬은 당시 소위 가장 잘 나가는 클럽이기도 했고 클럽계의 큰 손이던 버닝썬이 요구하는 불합리한 것들을 거부하기에는 너무 을의 입장이었다"라고 해명했다.

박 대표는 "언더그라운드 기반의 공연으로 무인이 입소문이 나면서 무인에서 레지던스로 주로 플레이하던 디씨톰 소속 DJ들이 목요일에는 무인을 영업하지 말고, 버닝썬에서만 '무인썬'이라는 형태로 공연을 하라고 압박을 받아 저희 역시 무인 측에 미안하지만 우리 DJ들에게 피해가 갈 수 있으니 목요일에는 영업을 하지 말아달라고 했다. 이에 무인 측에는 리스크였지만 저희가 부탁해 편의를 봐준 것은 사실이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박 대표는 "숀은 저희와 전속으로 계약된 아티스트가 아니라 매 앨범 마다 에이전트로 계약 하는 아티스트로 무인과도 관련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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