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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빠진 토스뱅크…현대해상도 '불참'

부광우 기자
입력 2019.03.21 18:10 수정 2019.03.21 18:10

인터넷은행 지향점과 미래 두고 견해 차

신한금융그룹에 이어 현대해상도 비바리퍼블리카(토스)와 함께 하기로 했던 제3인터넷은행 사업에서 손을 떼기로 했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토스뱅크 컨소시엄 참여를 검토했던 현대해상이 최종적으로 사업에 불참하기로 했다. 이 같은 결정은 현대해상과 토스은행 컨소시엄이 생각하는 인터넷은행에 대한 지향점과 미래에 상당한 차이가 있었기 때문으로 전해졌다.

앞서 신한금융도 토스뱅크 컨소시엄에서 이탈했다. 이날 토스 인터넷전문은행 추진단은 "지난달 11일 업무협약 체결 이후 양사가 향후 인터넷전문은행의 사업 방향 및 사업 모델, 그리고 컨소시엄 구성에 대해 지속적으로 협의해 왔지만 양측의 입장이 상당부분 차이가 있어 양사 논의 끝에 신한금융이 컨소시엄에서 빠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신한금융 관계자도 "아쉬움이 크지만 최종적으로 신한과 컨소시엄을 유지할 수 없겠다는 토스 측의 판단을 존중한다"며 "토스뱅크 컨소시엄이 혁신적 인터넷전문은행을 만드는 것을 계속 지원하겠으며, 신한은 앞으로도 금융 혁신에 계속 도전함과 동시에 국내 핀테크 생태계 활성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한금융과 현대해상 이탈로 토스뱅크 컨소시엄에는 비바리퍼블리카와 카페24, 한국신용데이터, 무신사, 직방 등이 주요 주주로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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