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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금시장, 5년간 3.4배 성장···"금 연계상품 개발할 것"

백서원 기자
입력 2019.03.21 17:45 수정 2019.03.21 17:45

한국거래소 KRX금시장이 2014년 개설 이후 5년간 3.4배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거래소에 따르면 KRX금시장 개설 이후 현재까지 5년간 총 19톤이 거래됐다. 금액으로는 약 8630억원 규모다.

올해 일평균 거래량은 19.3kg으로 204년 대비 244.6% 증가했다. 일평균 거래대금은 약 9억1000만원으로 2014년 대비 279.2% 늘었다. 올해 누적 거래량 및 거래대금은 각각 20톤, 1조원을 돌파할 전망이다.

KRX금시장 가격은 작년 9월 이후 상승 추세를 탔다. 지난 20일 기준 4만7640원으로 시장 개설일 4만69950원 대비 690원(1.5%) 올랐다. 이는 최저가인 3만9900원(2015년 12월3일) 대비 19.4% 높고 최고가인 5만910원(2016년 7월6일) 대비해선 6.4% 낮다.

거래소는 “최근 3년간 국제 금가격 대비 100.00~100.35% 수준에서 시세가 결정돼 투자자들에게 합리적인 가격을 제공하고 있다”며 “KRX금시장 가격은 국제 금시세 등락폭 및 추세와 거의 일치했다”고 말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투자자들의 올해 매수·매도 합계 비중이 지난 2014년(54.7%)에서 4.3%p 증가한 59.0%로 집계됐다. 실물사업자는 2014년 45.3%에서 올해 25.3%p로 20%포인트 감소했다. 2016년 7월 유동성공급자(LP) 제도가 도입으로 실물사업자의 비중이 줄고 기관투자자 비중이 15.5%까지 확대된 것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유일한 제도권 금 현물시장인 KRX금시장은 음성거래 양성화를 위해 제도개선은 물론, 마케팅 강화 및 금 연계상품을 개발 지원할 것”이라며 “금현물 관련 펀드 및 ETF 등 연계상품을 개발하고 상장 출시를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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