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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영국의 자신감..."여당후보로 단일화 되더라도 유세지원"

이동우 기자
입력 2019.03.21 17:57 수정 2019.03.21 17:58

창원·성산 재귀시장 방문 시민들에 지지호소

"'산업위기특별지원' 창원 전체 확대 추진"

정의당 당 여영국 창원·성산 보궐선거 후보가 21일 성산 창이대로에 위치한 지귀시장에서 시민들과 만나 인사하고 있다.ⓒ데일리안 정의당 당 여영국 창원·성산 보궐선거 후보가 21일 성산 창이대로에 위치한 지귀시장에서 시민들과 만나 인사하고 있다.ⓒ데일리안

정의당 여영국 창원·성산 보궐선거 후보가 더불어민주당과 '단일화 승부'를 자신했다. 그는 "민주당 후보로 단일화될 경우 깨끗하게 인정하고, 후보 유세 지원도 할 수 있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여 후보는 이날 오후 창원 성산 창이대로에 위치한 지귀시장 유세 현장에서 기자와 만나 " 시민들이 (민주당과) 힘을 합쳐 자유한국당을 이겨달라는 요구가 높다"며 "단일화에 대한 시민들의 현명한 판단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오는 25일까지 단일화를 결정 할 것인데, 이를 위한 여론조사를 며칠에 시행할지는 오늘 중 마무리 지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미 양당의 '단일화 룰'합의가 초읽기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그는 인근 상인들과 인사를 나누며 연신 창원 경제를 살려내겠다고 호소했다. 여 후보는 "창원공단이 지금 굉장히 힘들어 아우성"이라며 "근본적으로 공단을 살리기 위한 핵심은 주요 소재나 부품의 혁신에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경남 창원시가 스마트 공장을 추진하고 있는데 소재혁신이 없는 공장은 기초공사 없이 외장만 강화하는 것"이라며 "해외 부품 수입을 국산화로 대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의당 당 여영국 창원·성산 보궐선거 후보가 21일 성산 창이대로에 위치한 지귀시장에서 시민들과 만나 인사하고 있다.ⓒ데일리안 정의당 당 여영국 창원·성산 보궐선거 후보가 21일 성산 창이대로에 위치한 지귀시장에서 시민들과 만나 인사하고 있다.ⓒ데일리안

여 후보는 또 "당장 힘든 과정을 위해 '산업위기특별지원'을 통해 어려운 기업, 자영업자, 노동자를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재 창원시 진해구에 한정돼 있는 정부지원을 창원시 전체로 확대 추진할 것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이날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가 창원에서 후보지원을 하는 등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는 질문에 "당장 경제가 어려워 문재인 정부의 최저임금 문제 등 어려움에 따른 착시 현상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그는 "한국당이 며칠전 붙인 현수막에 '지금은 개성공단이 아니라 창원공단 살릴 때'라고 하는데 잘 돌아가던 개성공단을 없앤게 한국당"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지금와서 현 정부에 떠넘기고 정쟁만 일삼는 것은 올바른 대안이 아니다"라며 "오히려 자기 반성이 필요하지 주먹질을 할 때가 아니다"고 경고했다.

여 후보는 이날 시장 상인들과 인사를 하며 창원 시민들의 진심어린 지지를 호소했다.

이동우 기자 (dwlee99@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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