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G1> 우여곡절 끝에 메이저리그(MLB)로 돌아온 강정호(31)가 피츠버그 주전 3루수로 낙점됐다. 피츠버그 닐 헌팅턴 단장은 19일(한국시각) 메이저리그 공식사이트 ‘MLB.com'과의 인터뷰에서 “우리 팀 주전 3루수는 강정호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스프링캠프 초반만 해도 2년의 공백을 딛고 돌아온 강정호는 백업 자원으로 분류됐지만 시범경기에서 연타석 홈런을 치는 등 장타력을 뽐내며 강렬한 인상을 심었다. 강정호는 20일 경기까지 5홈런을 터뜨렸다. 비록 삼진을 많이 당하며 타율은 1할대에 머물렀지만 피츠버그가 원했던 파워를 보여줬다. 헌팅턴 단장도 “강정호의 파워는 분명 위협적이었다”고 평가했다. 강정호는 20일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 레콤파크에서 열린 시범경기에서도 6번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 4타수 무안타 3삼진에 머물렀다. 시범경기 타율은 0.156(32타수5안타)까지 떨어졌다. 삼진을 10개 이상 당하면서 홈런 5개 외에는 안타를 때려내지 못했다. 경쟁자였던 콜린 모란은 타율 0.214로 강정호 보다 높았지만 의미 있는 수치는 아니다. 그러나 피츠버그가 강정호를 선택한 것은 공격 보다는 안정적 수비가 더 영향을 미쳤다. 헌팅턴 단장은 “쉬운 결정은 아니었다”고 말하면서 “3루에 강정호, 유격수 자리에 곤살레스가 함께 서는 것이 수비 면에서 최고의 선택이었다. 결정을 내릴 때 가장 크게 작용한 부분”이라고 밝혔다. 강정호의 파워도 눈에 띄지만 안정적 수비에 방점을 찍은 것으로 볼 수 있다. 지난 시즌 10개의 실책을 저지른 모란은 이번 시범경기에서도 4개의 실책을 범했다. 피츠버그 지역언론 ‘트리뷴 리뷰’도 20일 “강정호와 곤살레스는 모란과 케빈 뉴먼보다 훨씬 넓은 수비범위를 자랑했다. 둘이 주전을 차지하는 것은 충분히 예상 가능했다”고 평가했다. 2015시즌 막판 무릎 수술을 받았던 강정호는 2016년 5월 복귀해 103경기 타율 0.255 21홈런 62타점을 기록했다. 강정호는 2015년 126경기 15홈런, 2016년 103경기 21홈런을 기록하며 장타력도 인정받았다. 피츠버그에서 성공을 예감했던 강정호는 2016년 말 한국에서 음주운전 사고를 저지르며 미국 취업비자를 발급받지 못했다. 결국, 2017년을 통째로 날렸다. 우여곡절 끝에 2018시즌 막판에야 3경기(6타수 2안타) 뛰었고, 2019시즌 개막전에 출전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하지만 헌팅턴 단장은 “이번 결정이 한 시즌 내내 고정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향후 활약에 따라 입지가 바뀔 수 있음을 알렸다. 어찌됐든 개막 주전 3루수를 사실상 확보한 강정호는 재기의 발판은 마련했다. 개막전까지 최상의 컨디션으로 끌어올려 꾸준한 활약을 보여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IMG2> 한편, LA 다저스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에 이어 2선발 워커 뷸러도 개막전 선발로 나서지 못한다. 다저스 로버츠 감독은 19일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2019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가 끝난 직후 “뷸러가 개막전에 나서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스트리플링, 마에다 등이 있지만 현지언론들은 “리치 힐과 류현진이 개막전 선발로 나설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힐은 11이닝 4실점 평균자책점 3.27, 류현진은 10이닝 2실점 평균자책점 1.80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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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율 0.156' 강정호, 주전 3루수 낙점 배경은?

스포츠 = 김태훈 기자 | 2019-03-20 16:33
피츠버그가 강정호를 주전 3루수로 낙점했다. ⓒ 게티이미지피츠버그가 강정호를 주전 3루수로 낙점했다. ⓒ 게티이미지

우여곡절 끝에 메이저리그(MLB)로 돌아온 강정호(31)가 피츠버그 주전 3루수로 낙점됐다.

피츠버그 닐 헌팅턴 단장은 19일(한국시각) 메이저리그 공식사이트 ‘MLB.com'과의 인터뷰에서 “우리 팀 주전 3루수는 강정호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스프링캠프 초반만 해도 2년의 공백을 딛고 돌아온 강정호는 백업 자원으로 분류됐지만 시범경기에서 연타석 홈런을 치는 등 장타력을 뽐내며 강렬한 인상을 심었다.

강정호는 20일 경기까지 5홈런을 터뜨렸다. 비록 삼진을 많이 당하며 타율은 1할대에 머물렀지만 피츠버그가 원했던 파워를 보여줬다. 헌팅턴 단장도 “강정호의 파워는 분명 위협적이었다”고 평가했다.

강정호는 20일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 레콤파크에서 열린 시범경기에서도 6번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 4타수 무안타 3삼진에 머물렀다. 시범경기 타율은 0.156(32타수5안타)까지 떨어졌다. 삼진을 10개 이상 당하면서 홈런 5개 외에는 안타를 때려내지 못했다.

경쟁자였던 콜린 모란은 타율 0.214로 강정호 보다 높았지만 의미 있는 수치는 아니다.

그러나 피츠버그가 강정호를 선택한 것은 공격 보다는 안정적 수비가 더 영향을 미쳤다.

헌팅턴 단장은 “쉬운 결정은 아니었다”고 말하면서 “3루에 강정호, 유격수 자리에 곤살레스가 함께 서는 것이 수비 면에서 최고의 선택이었다. 결정을 내릴 때 가장 크게 작용한 부분”이라고 밝혔다. 강정호의 파워도 눈에 띄지만 안정적 수비에 방점을 찍은 것으로 볼 수 있다.

지난 시즌 10개의 실책을 저지른 모란은 이번 시범경기에서도 4개의 실책을 범했다.

피츠버그 지역언론 ‘트리뷴 리뷰’도 20일 “강정호와 곤살레스는 모란과 케빈 뉴먼보다 훨씬 넓은 수비범위를 자랑했다. 둘이 주전을 차지하는 것은 충분히 예상 가능했다”고 평가했다.

2015시즌 막판 무릎 수술을 받았던 강정호는 2016년 5월 복귀해 103경기 타율 0.255 21홈런 62타점을 기록했다. 강정호는 2015년 126경기 15홈런, 2016년 103경기 21홈런을 기록하며 장타력도 인정받았다.

피츠버그에서 성공을 예감했던 강정호는 2016년 말 한국에서 음주운전 사고를 저지르며 미국 취업비자를 발급받지 못했다. 결국, 2017년을 통째로 날렸다. 우여곡절 끝에 2018시즌 막판에야 3경기(6타수 2안타) 뛰었고, 2019시즌 개막전에 출전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하지만 헌팅턴 단장은 “이번 결정이 한 시즌 내내 고정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향후 활약에 따라 입지가 바뀔 수 있음을 알렸다. 어찌됐든 개막 주전 3루수를 사실상 확보한 강정호는 재기의 발판은 마련했다. 개막전까지 최상의 컨디션으로 끌어올려 꾸준한 활약을 보여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류현진도 개막전 선발로 거론되고 있다. ⓒ 게티이미지류현진도 개막전 선발로 거론되고 있다. ⓒ 게티이미지

한편, LA 다저스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에 이어 2선발 워커 뷸러도 개막전 선발로 나서지 못한다. 다저스 로버츠 감독은 19일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2019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가 끝난 직후 “뷸러가 개막전에 나서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스트리플링, 마에다 등이 있지만 현지언론들은 “리치 힐과 류현진이 개막전 선발로 나설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힐은 11이닝 4실점 평균자책점 3.27, 류현진은 10이닝 2실점 평균자책점 1.80을 기록했다. [데일리안 스포츠 = 김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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