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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숙, 고 장자연 모른다? 디스패치 의문 제기

이한철 기자 | 2019-03-18 13:53
디스패치가 이미숙의 고 장자연 수사 당시 참고인 진술서를 공개했다. ⓒ 싸이더스HQ디스패치가 이미숙의 고 장자연 수사 당시 참고인 진술서를 공개했다. ⓒ 싸이더스HQ

배우 이미숙이 고(故) 장자연 사망 사건 수사 당시 “장자연도 모르고 문건도 처음 본다”고 진술한 사실이 드러났다.

18일 디스패치에 따르면 이미숙이 2009년 같은 소속사 후배였던 장자연이 사망한 후 참고인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디스패치는 당시 작성된 조서를 공개했다.

공개된 진술서에서 이미숙은 “장자연은 이번 사건을 통해 알게 됐다. 문건을 보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당시 정황을 살펴 보면 석연치 않은 구석이 많다.

당시 이미숙과 송선미는 김종승 대표와 전속계약 해지를 놓고 분쟁 중이었고, 신인 배우였던 장자연 또한 계약 해지를 고민했다. 장자연이 이미숙, 송선미와 달리 섣불리 움직일 수 없었던 건 위약금 때문.

장자연은 2009년 2월 28일 이미숙과 송선미가 이적한 호야 엔터테인먼트 매니저 유장호를 만나 김종승 대표의 소속사에서 겪은 피해 사례를 A4용지에 작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당시 장자연 문건이 유서가 아니었다는 일각의 주장을 뒷받침한다. 호야 엔터테인먼트가 전속계약 해지에 대한 분쟁에 장자연을 이용했다는 의혹을 가질 수 있는 대목이다.

당시 이미숙은 전속계약 분쟁을 해결하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했다. 특히 디스패치 보도에 따르면 이미숙은 KBS 정세호 PD에게 ‘김종승을 혼내달라’고 부탁했다.

장자연의 동료 배우였던 윤지오 또한 “문서는 언니가 남긴 유서가 아니라 (소속사 분쟁에서) 싸우기 위해 작성한 문건이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장자연은 유장호로부터 KBS 정세호 PD를 만나기로 했다는 문자 메시지를 받은지 2시간 후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알려졌다. 수많은 의혹만을 남긴 채 잠겨버린 장자연 사건의 진실이 10년 만에 드러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데일리안 = 이한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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