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서 10년 연속 글로벌 1위

지난해 판매량 기준 25.8%로 선두

‘더 월’,‘오닉스’등 라인업 확대로 신시장 창출

전시회 관람객들이 삼성전자의 8K 해상도 상업용 디스플레이 신제품을 감상하고 있다. ⓒ SKT

지난해 판매량 기준 25.8%로 선두
‘더 월’,‘오닉스’등 라인업 확대로 신시장 창출

삼성전자가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2009년부터 2018년까지 10년 연속 1위를 사수했다.

18일 시장조사업체 IHS마킷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판매량 기준 25.8%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고객들의 다양한 요구에 맞는 차별화된 솔루션과 혁신적인 제품으로 시장 경쟁이 격화되는 가운데에도 리더십을 유지해왔다.

▲아날로그 감성의 판서 기능과 최첨단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회의 솔루션 ‘삼성 플립’ ▲인공지능 화질 엔진 ‘퀀텀 프로세서 8K’를 탑재한 ‘QLED 8K’ 사이니지 ▲양면형 세미아웃도어 사이니지 ▲SoC 기반으로 PC가 필요 없는 콘텐츠 관리 솔루션 등이 삼성전자의 대표적 업계 혁신 사례로 인정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삼성전자는 ▲마이크로 LED 기술을 기반의 디스플레이로 각광 받고 있는 ‘더 월’ ▲현재까지 15개국에 진출한 시네마 LED ‘오닉스’ 등 차세대 LED 디스플레이 시장을 창출하고 있다.

김석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 사업부 부사장은 “혁신적인 디스플레이 제품과 솔루션을 바탕으로 매장, 공항, 경기장 등 다양한 상업용 공간을 적극 공략해 글로벌 리더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글로벌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은 2016년 이후 매년 20%씩 상승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시장규모는 2018년 기준 104억 달러 규모에서 2020년 130억 달러까지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