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핵과 무관한 대북제재는 완화" 주장에 오세훈 "기가 막히다…제재 동참한 나라들 배신" <@IMG1> 서울 광진을의 현역인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북제재의 일부 완화를 주장하자 자유한국당 광진을 당협위원장인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즉각 반박에 나섰다. 2·27 한국당 전당대회 직후 "이제 내 지역구 광진을로 돌아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힌 오 전 시장이 추 의원 '저격'에 나섬에 따라 광진을이 예상보다 빠르게 총선 국면으로 접어들 수 있다는 분석이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미주소위원장을 맡고 있는 추 의원은 1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핵과 무관한 '징벌적 제재'에 한해서는 제재 완화를 하도록 미국을 설득하는 '설득외교'가 지금 가장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추 의원은 "미국 정부는 기존의 강경한 대북 전략 때문에 한반도에 핵보유국이 생겼고, 결과적으로 그 전략은 실패했다고 평가하고 있다"며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북한과의 신뢰 구축과 같은, 기존과는 다른 접근을 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어 "비핵화 프로세스를 트럼프 대통령의 첫 임기 내에 이루겠다고 했기 때문에 3차 북미정상회담이 첫 임기 내에 다시 이뤄질 수 있다"며 "핵과 관련없는 '징벌적 제재'에 한해 대북제재를 완화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자 오 전 시장은 같은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정을 책임지는 여당의 대표를 지낸 추미애 의원의 주장에 참으로 기가 막히다"며 비판에 나섰다. 오 전 시장은 "불과 며칠전 북한의 최선희 외무성 부상이 '미국과의 비핵화 협상 중단 고려'를 공식화했다"며 "북한의 비핵화 의지를 더더욱 의심하게 만드는 지금 이 시점에, 여당 중진의원의 (제재 완화) 발언이 개탄스러울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미국은 전세계 수많은 국가가 동참하고 있는 현재의 대북제재를 유지할 것을 명확히 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급기야 여당 중진의원의 대북제재 완화 주장은 한미동맹 균열을 넘어 북한 비핵화를 위해 함께 하고 있는 수많은 국가들에 대한 배신"이라고 성토했다. 정치권 관계자는 "추미애 전 대표의 주장이 안보를 불안하게 여기는 지지층의 심리를 자극할 수 있다는 것을 '캐치'한 오세훈 전 시장이 기다렸다는 듯이 공격에 나선 것"이라며 "'북한의 주장만을 대변하는 정부여당에게 국가의 안보를 맡길 수 없음이 분명해졌다'고까지 했기 때문에, 앞으로도 '잽'이 이어질 것 같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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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을 총선 벌써 총성?…추미애·오세훈 '대북제재' 공방

정도원 기자 | 2019-03-18 04:27
추미애 "핵과 무관한 대북제재는 완화" 주장에
오세훈 "기가 막히다…제재 동참한 나라들 배신"


오세훈 자유한국당 서울 광진을 당협위원장(자료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오세훈 자유한국당 서울 광진을 당협위원장(자료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서울 광진을의 현역인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북제재의 일부 완화를 주장하자 자유한국당 광진을 당협위원장인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즉각 반박에 나섰다.

2·27 한국당 전당대회 직후 "이제 내 지역구 광진을로 돌아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힌 오 전 시장이 추 의원 '저격'에 나섬에 따라 광진을이 예상보다 빠르게 총선 국면으로 접어들 수 있다는 분석이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미주소위원장을 맡고 있는 추 의원은 1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핵과 무관한 '징벌적 제재'에 한해서는 제재 완화를 하도록 미국을 설득하는 '설득외교'가 지금 가장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추 의원은 "미국 정부는 기존의 강경한 대북 전략 때문에 한반도에 핵보유국이 생겼고, 결과적으로 그 전략은 실패했다고 평가하고 있다"며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북한과의 신뢰 구축과 같은, 기존과는 다른 접근을 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어 "비핵화 프로세스를 트럼프 대통령의 첫 임기 내에 이루겠다고 했기 때문에 3차 북미정상회담이 첫 임기 내에 다시 이뤄질 수 있다"며 "핵과 관련없는 '징벌적 제재'에 한해 대북제재를 완화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자 오 전 시장은 같은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정을 책임지는 여당의 대표를 지낸 추미애 의원의 주장에 참으로 기가 막히다"며 비판에 나섰다.

오 전 시장은 "불과 며칠전 북한의 최선희 외무성 부상이 '미국과의 비핵화 협상 중단 고려'를 공식화했다"며 "북한의 비핵화 의지를 더더욱 의심하게 만드는 지금 이 시점에, 여당 중진의원의 (제재 완화) 발언이 개탄스러울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미국은 전세계 수많은 국가가 동참하고 있는 현재의 대북제재를 유지할 것을 명확히 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급기야 여당 중진의원의 대북제재 완화 주장은 한미동맹 균열을 넘어 북한 비핵화를 위해 함께 하고 있는 수많은 국가들에 대한 배신"이라고 성토했다.

정치권 관계자는 "추미애 전 대표의 주장이 안보를 불안하게 여기는 지지층의 심리를 자극할 수 있다는 것을 '캐치'한 오세훈 전 시장이 기다렸다는 듯이 공격에 나선 것"이라며 "'북한의 주장만을 대변하는 정부여당에게 국가의 안보를 맡길 수 없음이 분명해졌다'고까지 했기 때문에, 앞으로도 '잽'이 이어질 것 같다"고 전망했다.[데일리안 = 정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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