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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진영 입각에 '무주공산'된 지역구, 하마평 무성

고수정 기자 | 2019-03-17 12:37
구로을 양정철·이철희·이인영 거론…용산 권혁기 출마 유력


양정철(왼쪽) 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 권혁기 전 청와대 춘추관장. ⓒ연합뉴스양정철(왼쪽) 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 권혁기 전 청와대 춘추관장.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박영선·진영 의원의 지역구인 서울 구로을과 서울 용산에 정가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두 의원이 3·8 개각 명단에 이름을 올리면서 사실상 ‘무주공산’이 됐기 때문이다. 여기에는 대체로 ‘친문’ 인사들의 총선 출마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정가에 따르면 상대적으로 진보 성향인 서울 구로을에는 원내수석부대표 대행을 맡고 있는 이철희 의원(비례)의 출마 가능성이 언급된다. 이 의원은 해당 지역을 지역구로 뒀던 김한길 전 의원의 보좌관 출신이다.

이 의원은 그간 여러 차례 지역구 불출마를 언급해왔지만, 여당 비례대표 중 ‘스타급’에 속한다는 점에서 출마 가능성이 피어오르고 있다.

‘친문 핵심’인 양정철 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의 구로을 출마가 유력하다는 말도 나온다. 양 전 비서관은 오는 5월부터 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의 원장직을 맡으면서 총선 전략을 수립함과 동시에 당으로부터 출마 요청을 받을 수 있다.

다만 양 전 비서관이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해온 만큼 출마 가능성을 예단하기 어렵다는 게 정가의 관측이다. 게다가 양 전 비서관은 지난 총선에서 서울 중랑을에 출마한 바 있다.

원내대표 경선 후보로 거론되는 이인영 의원이 옆 지역구인 구로을로 옮길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구로갑이 이 의원의 3선을 통해 민주당의 강세 지역으로 불리는 만큼 ‘정치 신인’에게 지역구를 물려줄 수 있다는 것이다.

진 의원의 불출마로 ‘빈 집’이 된 서울 용산에는 권혁기 전 청와대 춘추관장의 출마가 유력하다. 권 전 관장은 청와대를 떠날 때부터 당내에 출마 가능성을 두루 언급해온 것으로 전해진다.

정가에는 진 의원이 행정안전부 장관으로 내정된 게 권 전 관장의 출마를 위한 포석이라고 보는 시각도 있었다.

이에 대해 권 전 관장은 지난 14일 SBS 라디오 ‘김성준의 시사전망대’에서 “저는 용산이 고향이다. 정치 신인으로서 용산이 민주당 입장에서 보면 그렇게 쉬운 지역구는 아니다”라면서도 “고향에서 정치를 시작할 의사는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총선이 1년여 남아 있고. 당내 경선도 빨라야 내년 초”라며 “당이 기본적으로 갖고 있는 구상도 있을 것이기 때문에 당과 상의하면서 최종적인 출마지는 이후에 결정이 돼야 할 사항”이라고 말했다.[데일리안 = 고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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