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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지도부 같은날 통영서 조우…민심잡기 혈투

조현의 기자
입력 2019.03.17 01:00 수정 2019.03.17 09:22

통영서 현장 최고위…후보 본격 지원사격

한국당(39.9%)이 조금 우세…與는 34.8%

통영서 현장 최고위…후보 본격 지원사격
한국당(39.9%)이 조금 우세…與는 34.8%


13일 오전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마친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에게 인사를 위해 이동하며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스쳐 지나가고 있다. 여당과 제1야당 원내대표는 이날 한번도 얼굴을 마주치지 않았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13일 오전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마친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에게 인사를 위해 이동하며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스쳐 지나가고 있다. 여당과 제1야당 원내대표는 이날 한번도 얼굴을 마주치지 않았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이 경남 통영의 표심에 공을 들이고 있다. 양당 지도부는 18일 일제히 통영을 찾아 지역 민심을 챙길 예정이다.

민주당과 한국당은 이날 오전 통영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각각 개최한다. 4.3 보궐선거 후보등록 시작 후 처음으로 맞는 한주의 시작인 만큼 여야가 직접 현장을 찾아 후보 지원 사격에 나선 것이다.

통영·고성에서 민주당은 양문석 전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을, 한국당은 '황교안 측근' 정점식 전 대검찰청 공안부장을 후보로 내놓았다.

양당이 같은날 앞서거니 뒤서거니 통영을 찾는 가장 큰 이유는 이 지역 표심이 갖는 상징성 때문이다. 진보 정당이 단 한 번도 이기지 못한 전통적인 '보수 텃밭'인 통영·고성은 PK표심의 바로미터로 여겨진다.

이 지역에선 지난해 6·13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이 통영과 고성 기초자치단체장에 당선되는 압승을 거두는 '이변'이 일어났다.

여론조사에 따르면 현재의 PK 민심은 한국당에 조금 더 기울어진 상황이다. 리얼미터가 tbs의 의뢰로 지난 11~13일 실시한 조사(1510명 조사, 신뢰수준 95%, 표본오차 ±2.5%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서 PK 정당 지지율은 한국당이 39.9%, 민주당은 34.8% 였다.

한편 양 후보는 △해양 항노화 의료관광단지 조성 △한려해상국립공원 해안선 관광용 크루즈 운행 △스포츠 동계전지훈련단지 조성 △한산대교 건립 추진 △낚시산업 활성화를 위한 법·제도 정비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정 후보는 △봉평도시재생지구 특별법을 통한 예산지원 확대 △조선해양기자재 스타트업 단지 구축 △신아SB부지의 글로벌문화해양관광지역 육성 △법송덕포산단의 4차산업산단 발전 등을 약속했다.

조현의 기자 (honeyc@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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