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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닝쇼크 어게인' 우려속 더 주목받는 실적株

최이레 기자 | 2019-03-18 06:00
코스피 영업익·순이익 감소 불가피⋯2014년 다음으로 낮은 수치
영업익 컨센서스·매출성장주 호실적 전망⋯넷마블·삼성중공업 주목도↑


지난해 4분기에 이어 올해 1분기 마저 코스피 실적이 크게 둔화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게임·미디어·중공업 내 다수 종목에 대한 주목도가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게티이미지뱅크지난해 4분기에 이어 올해 1분기 마저 코스피 실적이 크게 둔화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게임·미디어·중공업 내 다수 종목에 대한 주목도가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게티이미지뱅크


지난해 4분기 국내 기업들의 이익이 크게 둔화되며 주저앉은 코스피가 올해 1분기에도 수렁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실적으로 어필할 수 있는 펀더멘털 우량주들의 선전이 상대적으로 빛날 것으로 예상된다.

18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6년 동안 꾸준한 오름세를 보이던 1분기 이익 컨센서스는 올해 큰 폭으로 하향 조정됐다.

현재 코스피 컨센서스 상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5.6%, 26.8% 떨어진 40조2000억원과 28조3000억원으로 전망된다.

김상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실적시즌을 앞두고 반도체를 제외한 나머지 기업들의 이익 변화율은 부정적"이라며 "연초 대비 영업이익 컨센서스 변화율은 -8.4%로 과거 1분기 영업이익 변화율과 비교했을 때 2014년 다음으로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이런 가운데 업종 기준으로 최근 1개월 간 시장 대비 영업이익 컨센서스가 상향된 업종과 매출성장주가 포함된 업종이 실적 시즌에도 좋은 성적을 거둘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해 해당하는 업종은 게임 및 중공업으로 분기별 매출 편차가 큰 편이지만 점진적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주목할 필요성이 있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특히 넷마블, 삼성중공업 등은 기관 및 외국인의 매수세가 비교적 꾸준히 늘고 있어 침체를 겪고 있는 코스피 시황과 대비를 이루고 있다.

넷마블의 경우 지난 15일 종가 기준 12만원을 기록하며 전일 대비 3.90% 오른 채로 거래를 마쳤다. 특히 지난달 27일 12만원 선이 붕괴된 이후 10거래일 만에 12만원 고지를 회복했다.

넷마블은 지난달부터 외국인 매수세가 대체적으로 강하게 나타났다. 2월1일부터 이달 15일까지 외국인 투자자들은 총 222만2540주의 넷마블 주식을 사들이는 동안 161만8371주를 팔아치워 총 60만4169주를 순매수했다. 금액으로 보면 717억2911만원 어치를 순매수한 셈이다.

이로 인해 코스피 실적이 전체적으로 둔화되는 가운데서도 넷마블의 이번 1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게 업계의 평가다.

삼성중공업은 지난 15일 전일 대비 변동 없이 9170원에 거래를 끝냈다. 삼성중공업의 경우 기관과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복합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게 특징이다. 지난달 11일부터 25일까지 연기금 등을 포함한 기관 투자자들은 11거래일 연속 매수에 나섰다. 이 기간 기관이 순매수한 삼성중공업의 주식 수는 총 900만8982주로 824억8746만원 규모다.

이와 더불어 외국인 투자자들은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14일까지 전체 16거래일 동안 13회 순매수에 나섰다. 이 기간 외국인은 총 364만1029주를 사들였다. 이는 331억3002만원 규모에 해당하는 수치다.

특히 최근 미국의 오일메이저 회사 엑손모빌(ExxonMobil)이 유조선 4척 발주를 위해 조선사 및 선사와 접촉 중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현재 삼성중공업이 유리한 위치에 있는 것으로 거론되는 등 어느 때 보다 실적 반등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김광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쇼크였다"며 "전망치 달성률은 70%에도 미치지 못했고 어닝서프라이즈 비율도 25.9%에 그쳤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이익 부진 속 전망치에 대한 신뢰도 하락으로 이익에 대한 관심 낮아져 상대적으로 수치 왜곡이 덜한 매출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증시 이익 부진 속 매출성장주의 수익률이 높았던 2012년~2014년을 참고할 필요가 있는 가운데 게임주와 미디어·엔터·중공업 내 다수의 종목이 매출성장주로 주목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데일리안 = 최이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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