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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하위권' 토트넘, 최상의 챔스 8강 상대는?

스포츠 = 김태훈 기자 | 2019-03-15 00:04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팀. ⓒ UEFA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팀. ⓒ UEFA

“여기서 만족할 수 없다.”

손흥민(27·토트넘)이 생애 처음으로 UEFA 챔피언스리그 8강에 오른 직후 뱉은 말이다.

‘2018-19 UEFA 챔피언스리그’ 8강팀은 토트넘을 비롯해 맨유·맨체스터 시티·리버풀까지 EPL 4개팀과 리오넬 메시가 이끄는 FC바르셀로나(스페인)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버틴 유벤투스(이탈리아), 그리고 아약스(네덜란드)-포르투(포르투갈)로 확정됐다.

지난 시즌 우승팀 레알 마드리드가 빠지긴 했지만 기라성 같은 팀들이 8강에 쏟아진다.

챔스 8강 대진표는 오는 15일 오후 8시 UEFA 본부가 위치한 스위스 니옹에서 무작위 추첨으로 확정된다. 16강에서는 같은 리그팀의 맞대결을 막기 위해 추첨 전 조정이 있지만, 8강부터는 소속 리그와 관계없이 무작위 추첨으로 대진표가 짜인다.

따라서 토트넘이 같은 리그의 리버풀-맨유-맨시티도 만날 수 있다. 모두 부담스러운 상대다.

미국 스포츠 매체 ‘ESPN’은 16강전 종료 직후 자체 개발한 프로그램을 통해 우승 확률을 예측했는데 맨시티가 가장 높은 확률인 28%를 나타냈다. EPL 강력한 우승후보인 맨시티는 탄탄한 전력과 ‘우승 청부사’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지휘한다.

2위로 꼽힌 팀이 리버풀(22%)이다. 맨시티와 EPL에서 우승 경쟁 중이고, 원정 징크스를 깨고 바이에른 뮌헨이라는 거함을 격침시켰다.

솔샤르 감독 체제에서 무서운 상승세를 타고 있는 맨유는 ‘파리의 기적’을 일으키며 PSG를 밀어내고 8강에 올랐다. 최근 아스날전에서 0-2 완패하긴 했지만 올해 들어 가장 뜨거워진 팀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토트넘으로서는 가장 좋은 시나리오가 포르투, 아약스와의 8강 대결이다. ⓒ 게티이미지토트넘으로서는 가장 좋은 시나리오가 포르투, 아약스와의 8강 대결이다. ⓒ 게티이미지

바르셀로나 유벤투스는 맨시티와 함께 모두가 기피하는 팀이다. 메시가 버틴 FC바르셀로나는 늘 버거운 상대다. 프리메라리가에서도 선두를 질주 중이다. 마찬가지로 세리에A 1위를 달리고 있는 유벤투스에는 AT.마드리드와의 16강 2차전에서 해트트릭으로 전세를 뒤집은 호날두가 있다.

최근 토트넘의 헐거워진 수비로 바르셀로나와 유벤투스의 막강한 공격을 막기란 여간 어려운 게 아니다.

그나마 4강으로 향하는 덜 험난한 길은 포르투와 아약스다. 아약스가 16강에서 ‘챔스 3연패’ 레알 마드리드를 물리친 상승세를 타고 있지만, 객관적인 전력상 토트넘이 넘지 못할 상대는 아니다. 아약스보다 더 만나고 싶은 팀은 포르투다. 8개팀 가운데 가장 전력이 떨어진다. 리버풀을 비롯한 다른 팀들도 포르투나 아약스와의 대결을 바라고 있다.

물론 토트넘도 축구전문가들 사이에서는 8강팀 가운데 중하위권으로 분류된다. 그래도 토트넘으로서는 가장 좋은 시나리오가 포르투, 아약스와의 8강 대결이다. 객관적인 전력상 앞선다고 해도 결코 승리를 장담할 수 없다. “강한 자가 살아남는 것이 아니라 살아남은 자가 강한 것”이라는 말도 있다.

레알 마드리드도 아약스에 무릎을 꿇었다. 크게 앞섰던 PSG는 홈에서 맨유에 뒤집혔다. 어떤 상대를 만나든 가진 전력을 다 펼쳐 보이지 못한다면 올라설 수 없다. [데일리안 스포츠 = 김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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