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창원 향하는 바른미래…4·3 보선 키워드는 '경제'

김민주 기자
입력 2019.03.14 02:00 수정 2019.03.14 05:57

이재환 후보 "무너져가는 경제…작아져가는 창원 살릴 것"

이재환 후보 "무너져가는 경제…작아져가는 창원 살릴 것"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자료사진).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자료사진).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바른미래당이 4·3 창원성산 보궐선거에 '경제'를 내세워 이재환 예비후보를 향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바른미래당과 바른미래연구원은 14일 오후 창원 성산구의 정당 사무소에서 '창원 경제와 청년 일자리' 주제로 공청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청회는 전문가들로부터 창원시민의 민생을 위한 정책적 대안을 듣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손학규 대표는 이날 이 후보와 함께 선관위 후보등록을 마친 뒤 오후에 공청회를 찾을 예정이다.

공청회에는 임진태 소상공인연합회 경남지역 광역회장, 최준홍 경남벤처기업협회 사무처장, 김동수 전 마산어시장 상인회장, 최정민 경남대 경영정보학과 학생 등 창원 경제현장 전문가와 시민들이 참석한다.

바른미래연구원은 공청회에서 나온 시민 제언과 제안을 바탕으로 법적·제도적 지원 방안을 연구할 계획이다. 바른미래당은 '창원 경제 살리기'에 방점을 두며 유권자 표심 잡기에 나서고 있다.

이와 관련 이 후보는 13일 기자와 통화에서 "창원의 경제가 많이 무너졌다"며 "도보 탐방하면서 어릴 때 살던 아파트 단지 상가 한 층이 다 빈걸 봤는데 흉물처럼 남은 상가를 보고 가슴이 아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보궐선거 후보로 나서게 된 것도 내가 태어나고 자란 창원에 대한 애정과 자부심에서 비롯된 것"이라면서 "작아져가는 창원을 살리겠다"고 밝혔다.

앞서 손 대표도 이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해 "창원이 거대 노조 민주노총에서 해방돼야 한다"며 "창원 경제가 이렇게 내리막길로 가고, 생산이 위축되고 있는 마당에 노조는 양보할 건 하고 정치에서 창원은 민주노총으로부터 해방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민주 기자 (minjookim@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