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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에어맵코리아’ UN환경총회 초청

이호연 기자
입력 2019.03.13 15:15 수정 2019.03.13 15:18

국내 기업 유일하게 초청받아

구글 어스, 사파리콤과 글로벌 에어맵 코리아 협력 방안 논의

이동면 KT 미래플랫폼사업부문 사장(왼쪽에서 3번째)이 UN환경총회에서 에어맵 코리아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패널 토의에 참여하고 있다. 왼쪽부터 휴 웰던 EVOCCO 창업자, 제임스 무리시 환경시스템연구소 이사, 브라이언 설리번 구글어스 부 이사 ⓒ KT 이동면 KT 미래플랫폼사업부문 사장(왼쪽에서 3번째)이 UN환경총회에서 에어맵 코리아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패널 토의에 참여하고 있다. 왼쪽부터 휴 웰던 EVOCCO 창업자, 제임스 무리시 환경시스템연구소 이사, 브라이언 설리번 구글어스 부 이사 ⓒ KT

국내 기업 유일하게 초청받아
구글 어스, 사파리콤과 글로벌 에어맵 코리아 협력 방안 논의


KT는 지난 11일부터 오는 15일까지 케냐 나이로비에서 열리는 ‘제4차 UN환경총회(4th UNEA)’에 초청받아 에어맵 코리아의 글로벌 확산 계획을 발표하고 ‘글로벌 에어맵’ 구축 프로젝트에 협력한다고 13일 밝혔다.

UN환경총회는 2년 마다 193개 유엔회원국의 국가 정상급 리더, 환경부 장차관, 기업체 CEO 등이 참여해 글로벌 환경문제 논의를 위한 자리이다. 이번 4차 총회는 전세계 ‘환경 문제 해결 및 지속가능한 소비와 생산을 위한 혁신적인 솔루션’을 주제로 열렸다.

KT는 지난해 12월 글로벌 환경 문제 개선을 위해 UN환경계획과 협약을 체결하고, 이를 이행하기 위해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환경 빅데이터 협력’ 패널 토의에 참여,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에어맵 코리아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또한 ICT를 활용해 환경사업을 하는 구글 어스, 케냐의 1위 통신 사업자 사파리콤 등과 글로벌 에어맵 구축 프로젝트를 위한 비즈니스 협력 방안도 논의했다.

아울러 총회 기간 글로벌 혁신 기업들이 참여하는 환경총회 전시회에도 참여했다. KT가 국내에 구축한 전국 규모의 공기질 측정망 및 개방형 플랫폼 구축 사례, 빅데이터 분석 사례, 에어맵 애플리케이션(앱) 등 에어맵 코리아 관련 솔루션을 선보였다. 전시 부스에는 200여개 글로벌 환경 기관과 기업이 방문해 큰 관심을 보였다.

KT는 에어맵 코리아의 핵심역량을 활용해 글로벌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UN환경계획 부사무총장(사무총장 대행) 조이스 수야와 미팅을 진행했다. 이를 위한 구체적인 실행방안으로 UN환경계획의 글로벌환경종합상황실 구축 사업에 참여키로 협의했다.

조이스 수야 부사무총장은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AI 등 혁신적인 ICT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는 한국의 대표 기업인 KT와의 협력이 글로벌 환경 문제 개선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 믿는다”며 상호협력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동면 KT 미래플랫폼사업부문장(사장)은 “이번 UN환경총회 참여를 계기로 KT 에어맵 코리아는 이제 국내를 넘어 글로벌로 나가게 됐다”며 “앞으로 UN환경계획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글로벌 환경 문제 개선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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