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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S10', 글로벌 시장 인기몰이

이호연 기자
입력 2019.03.12 16:05 수정 2019.03.12 16:11

0%대 중국서 흥행 조짐...미국, 영국서도 반응 좋아

출시 첫 해 출하량 4000만~4500만대 관측

'갤럭시S10' 시리즈. ⓒ 삼성전자 '갤럭시S10' 시리즈. ⓒ 삼성전자

0%대 중국서 흥행 조짐...미국, 영국서도 반응 좋아
출시 첫 해 출하량 4000만~4500만대 관측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10'이 순조로운 판매 상황을 보이면서 글로벌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갤럭시S10 시리즈는 해외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복수의 외신에 따르면 점유율 0%대로 고전하고 있는 중국에서도 갤럭시S10에 대한 반응이 뜨겁다.

갤럭시S10의 사전예약 직후 2시간 동안 판매량은 전작 ‘갤럭시S9'의 이틀치 판매량과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전자제품유통업체인 쑤닝은 갤럭시S10 사전예약 시작 직후 10분간의 판매량이 갤럭시S9 시리즈에 비해 365%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갤럭시S10 시리즈의 중국 출고가는 ‘갤럭시S10e’ 128GB 모델이 4999위안(약 84만원), ‘갤럭시S10’ 128GB 모델이 5999위안(약 101만원)으로 책정됐다.

미국과 영국에서도 흥행 청신호가 켜졌다. 삼성전자 영국 법인은 갤럭시S10이 영국에서 역대 갤럭시 시리즈 가운데 최다 예약판매량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예약물량의 절반 이상은 갤럭시S10 프럴스가 차지했다. 코노 피어스 부사장은 “소비자의 긍정적인 반응이 상당히 고무적”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미국에서도 갤럭시S10은 지금까지의 사전예약 판매량 기록을 갱신 한 것으로 알려졌다.

갤럭시S10의 연간 출하량도 긍정적이다. 애플 전문 애널리스트 밍치궈는 갤럭시S10의 올해 출하량을 기존 3000만~3500만에서 4000만~4500만대로 30% 상향 조정하기도 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갤럭시S10 시리즈 인기에 따른 제품 부족으로 사전예약 기간을 늘렸다. 갤럭시S10과 갤럭시S10플러스 128GB 모델은 오는 30일까지로 갤럭시S10e, 갤럭시S10 512GB, 갤럭시S10플러스 512GB와 1TB 모델은 7일에서 11일까지로 연장했다.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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