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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롯데백화점 부산 광복점에 ‘MR스포츠 체험존’ 운영

이호연 기자
입력 2019.03.12 09:33 수정 2019.03.12 09:35

실감형 체험 공간 제공

어린이들이 부산에 오픈한‘K-live X’광복점에서 MR스포츠를 체험하고 있다. ⓒ KT 어린이들이 부산에 오픈한‘K-live X’광복점에서 MR스포츠를 체험하고 있다. ⓒ KT

실감형 체험 공간 제공

KT와 KTH는 12일 롯데백화점 부산 광복점에 혼합현실(MR) 기술을 적용한 어린이 스포츠 체험존 ‘K-live X’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K-live X 광복점은 KT가 보유한 MR 기술이 적용된 실감형 스포츠 체험 공간으로, KTH가 운영을 맡는다. 지난해 9월 부천에 오픈한 중동점에 이어 두 번째다. VR 헤드셋 등의 별도 장비를 착용하지 않고도 실감형 콘텐츠를 즐기며 자유로운 신체 활동이 가능하다. MR스포츠 체험존은 최근 미세먼지로 야외활동이 어려워진 어린이들에게 새로운 놀이 공간으로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K-live X 광복점에서는 객체 모션 인식, 멀티 트래킹, 다면 디스플레이, 모션 트래커 등 KT의 MR 기술이 적용된 스포츠 콘텐츠가 제공된다. 중동점에서 고객 호응이 높았던 축구, 농구, 트램펄린, 슈팅, 레이싱 5종과 광복점에서 처음 선보이는 복싱, 컬링 2종을 합쳐 총 7개 종목의 스포츠 콘텐츠로 구성했다. K-live X를 찾는 다양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MR축구에는 KT가 자체 개발한 ‘모션트래커’ 기술을 적용해 어린이들이 운동을 끝낸 후 자신의 이동 경로와 운동량 등의 체력 단련 효과를 직접 확인하는 등 체험 효과를 극대화했다.

KT는 기존 트래커가 크기와 무게로 인해 착용 편의성이 떨어진다는 점에 착안해 어린이들이 착용하기 편안한 밴드형의 가벼운 트래커를 개발했다. KT는 이 밴드형 트래커를 광복점의 MR축구 종목에 처음 적용했다.

KT는 이번 K-live X 광복점을 기점으로 MR스포츠 전용 체험관을 전국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MR 기술과 콘텐츠를 지속해서 개발해 더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K-live X 광복점은 롯데백화점 부산 광복점 8층에 위치하고 있다. 이용요금은 평일(월~목) 1만5000원, 주말(금~일 또는 공휴일)1만8000원이며, 최대 100분 동안 이용할 수 있다. MR스포츠 외에도 ‘비트세이버’, ‘통통라이더’ 등 인기 있는 VR 게임 4종도 함께 체험 가능하다.

김훈배 KT 뉴미디어사업단장(상무)은 “KT는 5G 상용화에 따라 VR, MR 등의 실감 미디어 사업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다양한 MR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미세먼지 등의 대기오염 환경 속에서 MR스포츠가 새로운 놀이문화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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