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G1> 지난 10년간 유럽 축구를 주름 잡았던 일명 ‘레바뮌’ 시대에 균열이 발생하고 있다. ‘레바뮌’이란 스페인 축구의 양대 산맥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 그리고 독일 분데스리가의 절대 강자 바이에른 뮌헨을 총칭하는 말로 이들 세 팀은 지난 10년간 챔피언스리그의 우승 타이틀 8개를 나눠가졌다. 지난 시즌까지 3연패에 성공한 레알 마드리드가 10년간 4회, 그리고 바르셀로나가 세 차례이며 뮌헨이 2012-13시즌 우승을 차지하며 레바뮌 시대를 보내고 있다. 우승 여부뿐만 아니라 챔피언스리그 전체 성적을 살펴봐도 ‘레바뮌’의 행보는 압도적이다. 2008-09시즌부터 이들 중 한 팀은 꼬박 결승전에 진출했고, 각각 세 차례 이상씩 파이널 무대를 뛰었다. 더군다나 2010-11시즌부터는 매 시즌 8강 이상의 성적을 내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의 경우 무려 8년 연속 4강 이상의 성적표를 썼고, 바르셀로나와 뮌헨 역시 꾸준함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운 팀들이다. 오히려 결승서 이들의 맞대결이 이뤄지지 않은 점이 신기할 정도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가 이번 시즌 16강서 조기 탈락, 레바뮌 시대의 균열을 알리고 있다. 여기에 바르셀로나와 뮌헨은 나란히 원정 1차전서 무득점 무승부를 거뒀다. 2차전이 홈에서 열리기 때문에 8강 진출 가능성이 높은 편이지만 공은 둥글고 이변이 일어날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다. <@IMG2> 그러면서 꿈틀거리는 곳이 바로 EPL이다. 축구 종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는 2000년대 중반 ‘빅4’를 앞세워 챔피언스리그서 맹위를 떨쳤다. ‘빅4 시대’의 최전성기는 2007-08시즌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첼시가 준우승, 그리고 리버풀이 4강까지 진출했다. EPL은 이전 시즌은 물론 2008-09시즌에도 3년 연속 3개팀이 4강에 오르는 기염을 토한다. <@IMG3> 하지만 빅4의 해체에 이어 맨체스터 시티, 토트넘이 가세하며 이른바 ‘빅6 시대’를 맞이한 2010년대 들어 EPL은 잠깐의 침체기에 들어간다. EPL의 부진과 맞물려 등장한 시대가 바로 ‘레바뮌 시대’다. 전열을 재정비한 EPL은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에 선전포고와 다름없는 부활 조짐을 보이고 있다. 무려 5개팀이 본선 무대에 뛰어든 가운데 다함께 16강에 올랐고, 리버풀이 결승 무대까지 밟았다. 올 시즌도 4개팀 모두가 생존한 상황이다. 토트넘과 맨유가 8강행을 확정지었고, 원정 1차전 승리를 거둔 맨시티도 8강행이 유력하다. 바이에른 뮌헨과 원정 2차전을 벌어야 할 리버풀만 전망이 어둡다. 과연 EPL이 ‘레바뮌 시대’의 종식과 더불어 축구 종가의 부활을 알릴 수 있을지 전 세계 축구팬들의 이목이 빅이어 주인에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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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무는 레바뮌? EPL 천하 다시 오나

스포츠 = 김윤일 기자 | 2019-03-09 00:08
16강서 허무하게 탈락한 레알 마드리드. ⓒ 게티이미지16강서 허무하게 탈락한 레알 마드리드. ⓒ 게티이미지

지난 10년간 유럽 축구를 주름 잡았던 일명 ‘레바뮌’ 시대에 균열이 발생하고 있다.

‘레바뮌’이란 스페인 축구의 양대 산맥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 그리고 독일 분데스리가의 절대 강자 바이에른 뮌헨을 총칭하는 말로 이들 세 팀은 지난 10년간 챔피언스리그의 우승 타이틀 8개를 나눠가졌다.

지난 시즌까지 3연패에 성공한 레알 마드리드가 10년간 4회, 그리고 바르셀로나가 세 차례이며 뮌헨이 2012-13시즌 우승을 차지하며 레바뮌 시대를 보내고 있다.

우승 여부뿐만 아니라 챔피언스리그 전체 성적을 살펴봐도 ‘레바뮌’의 행보는 압도적이다. 2008-09시즌부터 이들 중 한 팀은 꼬박 결승전에 진출했고, 각각 세 차례 이상씩 파이널 무대를 뛰었다.

더군다나 2010-11시즌부터는 매 시즌 8강 이상의 성적을 내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의 경우 무려 8년 연속 4강 이상의 성적표를 썼고, 바르셀로나와 뮌헨 역시 꾸준함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운 팀들이다. 오히려 결승서 이들의 맞대결이 이뤄지지 않은 점이 신기할 정도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가 이번 시즌 16강서 조기 탈락, 레바뮌 시대의 균열을 알리고 있다. 여기에 바르셀로나와 뮌헨은 나란히 원정 1차전서 무득점 무승부를 거뒀다. 2차전이 홈에서 열리기 때문에 8강 진출 가능성이 높은 편이지만 공은 둥글고 이변이 일어날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다.

챔피언스리그는 지난 10년간 레바뮌 시대였다. ⓒ 데일리안 스포츠챔피언스리그는 지난 10년간 레바뮌 시대였다. ⓒ 데일리안 스포츠

그러면서 꿈틀거리는 곳이 바로 EPL이다.

축구 종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는 2000년대 중반 ‘빅4’를 앞세워 챔피언스리그서 맹위를 떨쳤다.

‘빅4 시대’의 최전성기는 2007-08시즌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첼시가 준우승, 그리고 리버풀이 4강까지 진출했다. EPL은 이전 시즌은 물론 2008-09시즌에도 3년 연속 3개팀이 4강에 오르는 기염을 토한다.

챔피언스리그는 지난 10년간 레바뮌 시대였다. ⓒ 데일리안 스포츠챔피언스리그는 지난 10년간 레바뮌 시대였다. ⓒ 데일리안 스포츠

하지만 빅4의 해체에 이어 맨체스터 시티, 토트넘이 가세하며 이른바 ‘빅6 시대’를 맞이한 2010년대 들어 EPL은 잠깐의 침체기에 들어간다. EPL의 부진과 맞물려 등장한 시대가 바로 ‘레바뮌 시대’다.

전열을 재정비한 EPL은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에 선전포고와 다름없는 부활 조짐을 보이고 있다. 무려 5개팀이 본선 무대에 뛰어든 가운데 다함께 16강에 올랐고, 리버풀이 결승 무대까지 밟았다.

올 시즌도 4개팀 모두가 생존한 상황이다. 토트넘과 맨유가 8강행을 확정지었고, 원정 1차전 승리를 거둔 맨시티도 8강행이 유력하다. 바이에른 뮌헨과 원정 2차전을 벌어야 할 리버풀만 전망이 어둡다.

과연 EPL이 ‘레바뮌 시대’의 종식과 더불어 축구 종가의 부활을 알릴 수 있을지 전 세계 축구팬들의 이목이 빅이어 주인에 쏠리고 있다.[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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