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석, 승리 홍대 클럽 실소유자? 탈세 의혹에 YG 반응은
승리가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진 홍대 클럽의 실소유자가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라는 보도가 나와 YG 측 반응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6일 ‘쿠키뉴스’ 보도에 따르면, 앞서 승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제가 직접 운영하는 클럽 엑스가 홍대 삼거리포차 건너편 지하에 오픈합니다. 오세요”라며 클럽 오픈 사실을 알린 바 있다.
해당 클럽은 현재 ‘러브시그널’로 상호명을 바꿨지만 사실상 엑스와 같은 클럽임을 관계자들이 인정했다고 ‘쿠키뉴스’는 전했다.
문제는 해당 클럽이 유흥업소가 아닌 일반 음식점으로 분류돼 있다는 점. 이 때문에 탈세 의혹도 불거진 상황이다. 클럽이 아닌 일반음식점으로 등록된 러브시그널은 마포구의 음식점 운영 조례에 따라 무대를 만들 수 없지만 무대롤 보이는 구조물이 확인됐다.
특히 무대에는 여러 개의 봉이 설치돼 있고, 사람들이 봉을 잡고 춤을 추는 영상이 SNS 계정에 공개되기도 했다.
요금의 10%만 부가가치세로 내는 일반음식점과 달리 유흥주점은 개별소비세 10%, 교육세 3%를 추가로 부담해야 한다.
또 공문서상 실소유주는 승리가 아닌 A주식회사라는 점에 대해서도 의문이 제기됐다. 이 회사는 2016년 12월 31일 기준 양현석 대표가 70%의 지분을 갖고 있다. 나머지 30%는 양현석 대표의 동생 양민석 씨가 갖고 있다.
YG 측이 해당 이 보도에 대해 어떤 입장을 밝힐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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