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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호, 진에어 사내이사 사임...사외이사 역할 강화

이홍석 기자
입력 2019.03.05 16:54 수정 2019.03.05 17:42

5인 이사회 체제로...사외이사가 사내이사보다 많아져

진에어 777-200ER.ⓒ진에어 진에어 777-200ER.ⓒ진에어
5인 이사회 체제로...사외이사가 사내이사보다 많아져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진에어 사내이사직을 사임한다. 진에어는 5인 이사회 체제로 변경되며 사외이사가 사내이사보다 많아지면서 역할도 강화된다.

5일 진에어에 따르면 사내이사직을 맡아 온 조양호 회장과 오문권 인사재무본부장이 이날 회사에 사내이사직 사임 의사를 전했다.

이에 따라 진에어는 5인 이사회 체제로 변경되며 사외이사(3명)이 사내이사(2명)보다 많은 형태로 운영되게 되면서 사외이사의 역할이 커질 전망이다.

사내이사는 최정호 대표이사와 이성환 기타비상무이사로 사외이사 3명은 남택호 회계사, 박은재 변호사, 곽장운 변호사로 구성돼 있다.

회사측은 이사회 내 사외이사를 상법상 사외이사 구성요건인 이사 총수의 4분의1 이상을 초과한 절반 이상으로 구성했다고 부연했다.

회사측은 "이사회를 구성하는 사외이사의 수가 사내이사의 수보다 많아져 사외이사의 역할이 강화되면서 더욱 투명한 경영환경을 확립할 것"이라며 "이사회 내 감사위원회, 내부거래위원회, 사외이사추천위원회 등도 구성돼 보다 객관적인 의사 결정 체제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진에어는 지난해 8월 이후 경영문화 개선을 위해 독립경영체제 확립, 경영 투명화, 준법 경영, 수평적 조직문화 구축, 사회 공헌 확대 등 다양한 과제를 선정했다. 또 이사회의 권한 강화, 사외이사 비중 확대, 법무실 신설, 사내 고충처리시스템 구축, 직종별 유니폼 개편 등을 통해 이를 충실히 이행했다고 덧붙였다.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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