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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시범경기 두 번째 등판서도 무실점

김평호 기자
입력 2019.03.02 11:30 수정 2019.03.02 10:50

2이닝 2피안타 무실점 투구로 마무리

류현진(32·LA다저스)이 올 시즌 두 번째 시범경기 등판에서도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 연합뉴스 류현진(32·LA다저스)이 올 시즌 두 번째 시범경기 등판에서도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 연합뉴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LA다저스)이 두 번째 시범경기 등판에서도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치며 올 시즌 전망을 밝혔다.

류현진은 2일(이하 한국시각) 미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 랜치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 선발로 나와 2이닝 2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볼넷은 하나도 없었고, 2이닝 동안 29개의 공을 던지면서 투구수 관리도 효율적으로 이뤄졌다.

지난달 25일 LA 에인절스를 상대로 1이닝 무실점 투구를 선보인 류현진은 두 번째 등판서도 2이닝을 깔끔하게 막으며 데이브 로버츠 감독을 흡족하게 만들었다.

1회 첫 타자 트래비스 얀코스키를 2구 만에 중견수 뜬공으로 돌려세운 류현진은 마누엘 마고를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하고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이후 류현진은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루이스 유리아스에겐 중전 안타를 허용했다. 하지만 후속 프랜밀 레예스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지난 첫 등판서 1이닝을 소화한 류현진은 이날은 2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2회 출발은 불안했다. 첫 타자 프랜치 코데로에게 유격수 방면 내야안타를 내주며 출루를 허용했다. 하지만 이날 배터리 호흡을 맞춘 오스틴 반스가 2루로 도루하던 코데로를 잡아내 한숨을 돌렸다.

오스틴 헤지스를 헛스윙 삼진으로 솎아낸 류현진은 호세 피렐라 타석 때 3루수 실책이 나오며 2사 2루 위기를 허용하고 말았다. 그러나 그렉 가르시아를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실점 위기를 스스로 넘겼다.

이후 류현진은 0-0으로 맞선 3회초 케빈 쿼큰부시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두 번째 시범경기 등판을 마쳤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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