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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복귀 추신수, 2루타 포함 2출루

김평호 기자
입력 2019.03.02 10:24 수정 2019.03.02 10:24

시카고 화이트삭스 상대로 첫 타석에서 2루타

부상서 돌아온 추신수. ⓒ 게티이미지 부상서 돌아온 추신수. ⓒ 게티이미지

부상서 돌아온 '추추트레인' 추신수(37·텍사스 레인저스)가 변함없는 출루 머신의 위용을 과시했다.

추신수는 2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의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시범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으로 활약했다.

이로써 추신수의 시범경기 타율은 0.250(4타수 1안타)이 됐다.

어깨 통증으로 한 동안 휴식을 취했던 추신수는 0-2로 뒤진 1회말 선두 타자로 나서자마자 상대 투수 이반 노바에게 2루타를 뽑아내며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이후 후속 타자 루그네드 오도어의 유격수 땅볼 때 재빨리 3루를 파고 든 추신수는 엘비스 안드루스 3루 땅볼 때 홈으로 들어와 득점을 기록했다.

3회말 2사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볼넷을 골라내며 멀티출루에 성공했다. 하지만 후속 타선이 터지지 않아 홈을 밟진 못했다.

1-2로 뒤진 5회말 무사 1, 2루에서 타점 기회를 잡은 추신수는 상대 팀 바뀐 투수 라이언 버에게 포수 땅볼로 잡혔지만 진루타를 기록하는 데 성공했다.

이후 그는 6회말 공격에서 헌터 펜스와 교체돼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추신수는 지난달 25일 첫 시범경기에 출전한 뒤 27일 왼쪽 어깨 통증을 호소하며 전열에서 이탈했다. 이후 텍사스로 돌아가 주사치료를 받은 그는 곧바로 팀에 합류, 이날 복귀전을 통해 건재함을 알렸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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