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G1> UFC에서는 여느 스포츠처럼 객관적 전력상 밀리는 선수가 빅네임을 잡는 ‘대이변’이 일어난다. 예상하지 못한 한 방이나 서브미션에 의한 충격적 업셋이다. 전성기 구가 중인 챔피언을 잡는다면, 체급 판도에 큰 변화를 일으킬 수 있어 더욱 충격적으로 다가온다. 라이트헤비급에서 헤비급으로 올라가 챔피언 스티페 미오치치를 무너뜨린 다니엘 코미어, ‘격투 여제’ 론다 로우지를 때려눕힌 홀리 홈 등이 대표적 케이스다. 밴텀급을 지배할 괴물로 꼽혔던 헤난 바라오를 침몰시키며 새로운 스타로 떠올랐던 T.J. 딜라쇼도 당시로서는 뜨거운 업셋으로 꼽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가장 임팩트가 컸던 업셋은 2007년 맷 세라의 웰터급 챔피언 등극. 통산전적 11승7패의 세라는 UFC 무대서 연승이 없었다. 성적만 놓고 봤을 때 챔피언에 등극했다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다. 더욱이 상대는 웰터급 역사상 최고의 챔피언으로 꼽히는 전성기의 조르주 생 피에르였다. 신체조건, 나이, 타격 능력 등 어느 것 하나 세라가 앞서는 부분이 없었다. 주짓수에 능하지만 생 피에르 역시 서브미션 이해도가 높았고, 강력한 레슬링을 장착해 그래플링 대결에서 우위를 점한다고 보기도 어려웠다. 그런 상황에서 세라는 예상하지 못한 한 방을 작렬한 뒤 폭풍 같은 후속공격으로 UFC 역사상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을 옥타곤 바닥에 눕혔다. ‘스포츠는 각본 없는 드라마’라는 말을 제대로 입증한 반전 승부다. <@IMG2> 3일(한국시각)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T-모바일 아레나서 열리는 UFC 235 ‘존스 vs 스미스’에 출격하는 '랭킹 3위' 앤서니 스미스(30·미국) 역시 역사에 남을 업셋을 노리고 있다. UFC 라이트헤비급 타이틀 도전자 자격으로 나서는 스미스의 상대는 챔피언 존 존스(32·미국)다. 라이트헤비급 역사상 최강의 파이터는 물론 괴물 같은 포스를 자랑한다. 현 헤비급 챔피언 다니엘 코미어도 존스의 벽을 넘지 못했다. 당장 헤비급으로 월장해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물론 존스는 거듭된 약물 논란을 일으키며 그동안 쌓아온 커리어의 가치가 많이 깎인 상태다. 그럼에도 유일한 1패가 반칙패일 정도다. 스미스는 미들급에서는 두드러지지 않았지만, 라이트헤비급으로 올라온 후 3연승을 달리며 타이틀샷을 받았다. 라샤드 에반스, 마우리시우 쇼군, 볼칸 우즈데미르를 연파했다. 하지만 에반스, 쇼군은 전성기가 한참 지난 노장이고, 우즈데미르 역시 확 올라왔다가 가라앉고 있다. “존스와 대결할 만한 파이터인지 의문”이라는 평가도 있다. 과연 스미스는 세라가 그랬듯, 극강의 챔피언을 무너뜨리는 깜짝쇼를 펼칠 수 있을까. 존스에게 따가운 눈총을 보내고 있는 팬들은 스미스의 충격적 업셋을 응원하고 있다. 한편, 이번 대회는 존스-스미스 라이트헤비급 타이틀매치 외에도 흥미진진한 챔피언 타이틀전이 준비되어 있다. 생 피에르를 잇는 웰터급 새로운 지배자로 입지를 굳히고 있는 타이론 우들리(36·미국)는 카마루 우스만(31·나이지리아)을 상대로 5차 방어전에 나선다.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도저히 패할 것 같지 않은 포스를 뿜어내고 있는 우들리가 앞서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우스만의 상승세가 만만치 않다는 점에서 의외의 업셋도 기대되는 분위기다. 13연승 포함 통산 14승1패의 호성적을 기록 중이다. 레슬링으로 압박하는 플레이와 더불어 펀치력 또한 묵직해 전방위로 상대를 위협할 수 있다. 강한 힘을 보유하고도 무리수를 두지 않는 영리함까지 갖춰 우들리에게 어려운 상대임은 분명하다. 우들리나 우스만 모두 내용보다는 승리에 비중을 두는 파이터들이라 지루한 수면제 매치로 이어질 가능성도 크다.
검색

메인 네비게이션

[UFC]‘버거운 존존스’ 스미스, 세라급 충격적 업셋?

스포츠 = 김종수 객원기자 | 2019-03-02 11:50
[UFC]존존스와 라이트헤비급 타이틀 매치 가지는 스미스. ⓒ 게티이미지[UFC]존존스와 라이트헤비급 타이틀 매치 가지는 스미스. ⓒ 게티이미지

UFC에서는 여느 스포츠처럼 객관적 전력상 밀리는 선수가 빅네임을 잡는 ‘대이변’이 일어난다. 예상하지 못한 한 방이나 서브미션에 의한 충격적 업셋이다.

전성기 구가 중인 챔피언을 잡는다면, 체급 판도에 큰 변화를 일으킬 수 있어 더욱 충격적으로 다가온다. 라이트헤비급에서 헤비급으로 올라가 챔피언 스티페 미오치치를 무너뜨린 다니엘 코미어, ‘격투 여제’ 론다 로우지를 때려눕힌 홀리 홈 등이 대표적 케이스다.

밴텀급을 지배할 괴물로 꼽혔던 헤난 바라오를 침몰시키며 새로운 스타로 떠올랐던 T.J. 딜라쇼도 당시로서는 뜨거운 업셋으로 꼽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가장 임팩트가 컸던 업셋은 2007년 맷 세라의 웰터급 챔피언 등극. 통산전적 11승7패의 세라는 UFC 무대서 연승이 없었다. 성적만 놓고 봤을 때 챔피언에 등극했다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다.

더욱이 상대는 웰터급 역사상 최고의 챔피언으로 꼽히는 전성기의 조르주 생 피에르였다. 신체조건, 나이, 타격 능력 등 어느 것 하나 세라가 앞서는 부분이 없었다. 주짓수에 능하지만 생 피에르 역시 서브미션 이해도가 높았고, 강력한 레슬링을 장착해 그래플링 대결에서 우위를 점한다고 보기도 어려웠다.

그런 상황에서 세라는 예상하지 못한 한 방을 작렬한 뒤 폭풍 같은 후속공격으로 UFC 역사상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을 옥타곤 바닥에 눕혔다. ‘스포츠는 각본 없는 드라마’라는 말을 제대로 입증한 반전 승부다.

UFC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존 존스. ⓒ 게티이미지UFC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존 존스. ⓒ 게티이미지

3일(한국시각)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T-모바일 아레나서 열리는 UFC 235 ‘존스 vs 스미스’에 출격하는 '랭킹 3위' 앤서니 스미스(30·미국) 역시 역사에 남을 업셋을 노리고 있다.

UFC 라이트헤비급 타이틀 도전자 자격으로 나서는 스미스의 상대는 챔피언 존 존스(32·미국)다. 라이트헤비급 역사상 최강의 파이터는 물론 괴물 같은 포스를 자랑한다. 현 헤비급 챔피언 다니엘 코미어도 존스의 벽을 넘지 못했다. 당장 헤비급으로 월장해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물론 존스는 거듭된 약물 논란을 일으키며 그동안 쌓아온 커리어의 가치가 많이 깎인 상태다. 그럼에도 유일한 1패가 반칙패일 정도다.

스미스는 미들급에서는 두드러지지 않았지만, 라이트헤비급으로 올라온 후 3연승을 달리며 타이틀샷을 받았다. 라샤드 에반스, 마우리시우 쇼군, 볼칸 우즈데미르를 연파했다. 하지만 에반스, 쇼군은 전성기가 한참 지난 노장이고, 우즈데미르 역시 확 올라왔다가 가라앉고 있다. “존스와 대결할 만한 파이터인지 의문”이라는 평가도 있다.

과연 스미스는 세라가 그랬듯, 극강의 챔피언을 무너뜨리는 깜짝쇼를 펼칠 수 있을까. 존스에게 따가운 눈총을 보내고 있는 팬들은 스미스의 충격적 업셋을 응원하고 있다.

한편, 이번 대회는 존스-스미스 라이트헤비급 타이틀매치 외에도 흥미진진한 챔피언 타이틀전이 준비되어 있다.

생 피에르를 잇는 웰터급 새로운 지배자로 입지를 굳히고 있는 타이론 우들리(36·미국)는 카마루 우스만(31·나이지리아)을 상대로 5차 방어전에 나선다.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도저히 패할 것 같지 않은 포스를 뿜어내고 있는 우들리가 앞서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우스만의 상승세가 만만치 않다는 점에서 의외의 업셋도 기대되는 분위기다. 13연승 포함 통산 14승1패의 호성적을 기록 중이다. 레슬링으로 압박하는 플레이와 더불어 펀치력 또한 묵직해 전방위로 상대를 위협할 수 있다. 강한 힘을 보유하고도 무리수를 두지 않는 영리함까지 갖춰 우들리에게 어려운 상대임은 분명하다.

우들리나 우스만 모두 내용보다는 승리에 비중을 두는 파이터들이라 지루한 수면제 매치로 이어질 가능성도 크다.[데일리안 스포츠 = 김종수 객원기자]
데일리안 채널 추가하기
데일리안과 카카오플러스 친구가 되어주세요

끝FUN왕

더보기
Go to previous page Go to top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