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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북미 오찬 취소에 2200선 무너져

백서원 기자
입력 2019.02.28 16:22 수정 2019.02.28 17:05

2차 북미정상회담 이틀째인 28일 오찬 취소 소식이 전해지며 코스피가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9.35포인트(1.76%) 떨어진 2195.44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는 지난 18일부터 전날까지 9거래일 연속 2200선 이상에 머물다가 이날 2100선으로 주저앉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업무오찬과 공동합의문 서명식 취소 가능성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미 CNN 방송 등 외신은 이날 오후 오찬과 합의문 서명식이 취소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날 코스피는 3.21포인트(0.14%) 내린 2231.58로 출발했다. 기관이 3174억원을 순매수한 가운데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2571억원, 623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3.53%), SK하이닉스(-5.02%) 등이 하락했다. 반면 셀트리온(0.99%), 네이버(2.7%) 등은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업(+0.65%) 일부 업종만이 강세를 보였다. 비금속광물(-6.53%), 종이목재(-4.82%), 의료정밀업(-4.74%) 등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했다.

코스닥도 20.91포인트(2.78%) 내린 731.25로 마감했다. 코스닥은 이날 1.13포인트(0.15%) 오른 753.29로 개장했다.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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