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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정상 손잡은 그 순간…靑 외교안보라인 인사발표

이충재 기자
입력 2019.02.28 11:16 수정 2019.02.28 11:27

통상교섭본부장 유명희, 국가안보실 1차장 김유근‧2차장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 유명희, 국가안보실 1차장 김유근‧2차장 김현종

김유근 국가안보실 1차장, 김현종 국가안보실 2차장,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왼쪽부터)ⓒ청와대 김유근 국가안보실 1차장, 김현종 국가안보실 2차장,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왼쪽부터)ⓒ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28일 국가안보실 1차장에 김유근 국방부 주한미군기지이전사업단 단장을, 2차장에 김현종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을 각각 임명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11시 브리핑에서 이같은 차관급 인사 내용을 발표했다. 특히 이날 인사는 북미정상이 베트남 하노이에서 단독회담을 시작하는 순간 발표돼 눈길을 끌었다.

김 대변인은 "김유근 1차장은 합동참모본부와 육군본부에서 작전과 전력 분야 주요 직위를 역임했다"며 "현장과 정책 부서를 두루 경험하며 쌓은 폭넓은 시각과 뛰어난 업무 전문성을 바탕으로 안보정책 및 국방개혁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현종 2차장에 대해서는 "한미 자유무역협정 등 통상 외교의 고비마다 특유의 뚝심과 뛰어난 협상력으로 국익을 지켜온 외교·통상 분야 전문가"라며 "외교·통상 분야에서 쌓아온 다양한 현장 경험과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의 풍부한 인적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정부의 외교·통일정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종 2차장 발탁으로 공석이 된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자리에는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실장이 임명됐다. 김 대변인은 "유명희 신임 본부장은 공직생활 초기부터 통상 분야에서 활동해 온 최고의 전문가"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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