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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2019] “갤럭시폴드 개발에 8년...차세대 기기 계속 선 봬”

이호연 기자
입력 2019.02.27 14:25 수정 2019.02.27 15:34

정의석 삼성전자 부사장 폴더블 스마트폰 개발 인터뷰

롤러블·스트레처블 미래 아냐...구글 개발 협업↑

정의석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부사장. ⓒ 삼성전자 정의석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부사장. ⓒ 삼성전자

정의석 삼성전자 부사장 폴더블 스마트폰 개발 인터뷰
롤러블·스트레처블 미래 아냐...구글 개발 협업↑


삼성전자가 폴더블 스마트폰인 ‘갤럭시폴드’를 시작으로 롤러블, 화면을 늘리는 스트레처블 방식 등 차세대 스마트폰 기기를 지속해서 개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의석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부사장은 27일 'MWC 2019' 현장에서 진행된 삼성전자 뉴스룸 인터뷰를 통해 갤럭시폴드 개발 배경과 비전 등을 밝혔다.

정의석 부사장은 “기존의 휴대성을 유지하면서 더 큰 화면을 원하는 소비자들의 바람이 갤럭시폴드를 개발하는 원동력이 됐다”며 “2011년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기술을 선보인 뒤 소비자들에게 의미있는 사용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개발에 8년이 걸렸고, 모든 역량을 이번 제품에 집중시켰다”고 말했다.

정 부사장은 “갤럭시폴드는 스마트폰과 태블릿의 장점을 동시에 제공함으로써, 스마트기기 사용방식을 완전히 바꿀것이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접었을때는 콤팩트한 크기, 폈을때는 지금껏 가장 큰 스마트폰 화면을 구현할 뿐만 아니라 안드로이드 애플리케이션(앱) 생태계에 최적화된 환경을 구현한다는 설명이다.

갤럭시폴드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멀티 액티브 윈도우’ 기능이다. 갤럭시폴드에서는 콘텐츠 감상, 웹서핑, 문자메시지 등 여러 앱을 한꺼번에 쓸 수 있다. 접힌 화면에서 지도를 보다가 화면을 펼치면 그대로 지도가 나타나 하던 일을 그대로 할 수 있다. 반대도 마찬가지다.

정 부사장은 “갤럭시폴드의 사용환경을 위해 구글, 안드로이드 개발자 커뮤니티와 밀착 협업했다”며 “기존 앱들의 멀티액티브윈도우 등 최적화 여부는 구글 정책 지원 여부에 따라 다를 수 있으나 다양한 앱들이 갤럭시폴드의 특성과 어우러지도록 협업과 지원에 나설것이다”고 부연했다.

그는 “MWC19에서 폴더블 스마트폰을 선보이게 된 것에 대해 자부심을 느낀다”며 “롤러블 방식, 화면을 늘릴 수 있는 스트레처블까지 더 이상 미래 얘기가 아니다. 삼성전자는 소비자들이 더 많은 것을 열정적으로 할 수 있도록, 차세대 스마트기기 개발에 계속해서 매진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20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언팩 행사를 열고 갤럭시폴드를 최초 공개했다. 안으로 접는 인폴딩 방식의 갤럭시폴드는 접었을 때 4.6인치, 펼쳤을 때 7.3인치 크기이다.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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