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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국경일 축하에 멕시코 팬들 '열광'

이충민 객원기자
입력 2019.02.28 07:17 수정 2019.02.28 09:19
손흥민 멕시코 국경일 축하. 토트넘 스페인어 공식 트위터 손흥민 멕시코 국경일 축하. 토트넘 스페인어 공식 트위터

손흥민(토트넘)이 멕시코 국경일을 축하하자 멕시코 팬들이 열광했다.

토트넘 구단은 지난 25일(한국시각) 구단 스페인어 공식 트위터를 통해 멕시코 국경일을 축하했다. 멕시코는 2월24일이 국경일이며 1937년부터 이를 기념하고 있다.

토트넘은 글로벌 구단으로, 스페인어권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구단은 스페인어 트위터를 운영 중이다.

멕시코 축구계와도 인연이 있다. 멕시코 국가대표 지오반니 도스 산토스(LA 갤럭시)가 2008년부터 2013년까지 토트넘에 몸담기도 했다.

토트넘은 멕시코 국경일에 손흥민을 내세워 축하 인사를 건넸다.

멕시코 축구팬들은 “손흥민에게 멕시코 여권을 주자” “그는 멕시코의 영웅” “평생 감사하며 살겠다” “손흥민은 리오넬 메시와 동급 스타”등 고마움과 칭찬의 글이 쏟아지고 있다.

멕시코 축구팬들이 손흥민에 열광하는 이유는 2018 러시아월드컵 독일전 때문이다.

멕시코는 월드컵 조별리그 3차전에서 스웨덴에 0-3 완패, 조별리그 탈락 위기에 처했다. 그러나 한국이 독일을 2-0으로 누른 덕에 운좋게 16강에 진출했다.

손흥민 쐐기골이 터졌을 때 멕시코 전역에서 환호성이 터져나왔다. 멕시코 팬들은 SNS에 “손흥민과 한국축구대표팀에 평생 빚을 졌다”며 "다음 월드컵 때 멕시코가 한국에 은혜를 갚아야 한다"는 글까지 올렸다.

이충민 기자 (robingibb@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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