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G1> 류현진 소속팀 LA 다저스가 장기 집권 중인 내셔널리그 서부지구가 크게 요동치고 있다. 이른바 ‘쩐의 전쟁터’가 됐기 때문이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는 27일(한국시각) “콜로라도 구단이 아레나도와 연장 계약 협상을 마무리했다”며 “계약 기간 8년에 총액 2억 6000만 달러 규모”라고 전했다. 이는 연평균 액수(3250만 달러)로 따졌을 때 메이저리그 역대 야수 랭킹 1위에 해당한다. 기존 연평균 최고액은 디트로이트의 미겔 카브레라(8년 2억 4800만 달러)로 평균 3100만 달러였다. 올 시즌이 끝난 뒤 FA 자격을 얻게 될 아레나도는 연봉조정신청에 들어갔고, 이 부문에서도 역대 최고액인 2600만 달러를 얻어냈다. 하지만 아레나도를 오래도록 지키고 싶었던 콜로라도는 조정 신청 금액의 10배에 해당하는 액수를 안기며 선수 마음을 사로잡는데 성공했다. 여기에 3년 차에는 옵트 아웃을 실행할 수 있으며 전 구단 상대 트레이드 거부권까지 주어졌다. 콜로라도가 아레나도와 대형 계약을 체결하면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는 그야말로 쩐의 전쟁터가 되고 있다. 앞서 서부지구의 또 다른 팀인 샌디에이고는 특급 내야수 매니 마차도와 야수 총액 역대 1위에 해당하는 10년 총액 3억 달러의 메가톤 계약을 성사시켰다. 그동안 지구 최약체에 머물렀던 팀의 흑역사를 끊겠다는 강력한 의지로 풀이된다. 아레나도의 연평균 액수와 마차도의 총액 모두 곧 깨질 가능성이 농후하다. 이번 FA 시장 최대어인 브라이스 하퍼의 계약이 초읽기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역대 최고액 계약을 원한다고 공공연히 밝힌 하퍼의 행선지는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필라델피아와 가장 가까워진 것으로 알려졌지만 옵트 아웃과 트레이드 거부권 등 세부 사항에서 여전한 이견 차를 보이고 있다. <@IMG2> 이 가운데 LA 다저스가 깜짝 참전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실제로 다저스의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스프링캠프지에서 하퍼와 접촉한 사실을 시인하기도 했다. 필라델피아와 다저스뿐 아니라 마차도로 만족 못하는 샌디에이고, 그리고 또 다른 큰 손인 샌프란시스코까지 하퍼 영입을 타진 중이다. 지난 시즌 메이저리그 팀 페이롤 1위는 월드시리즈 우승팀 보스턴 레드삭스로 2억 3739만 달러에 달했다. NL 서부지구 팀들도 만만치 않다. 샌프란시스코가 2억 566만 달러로 2위에 오른 가운데 LA 다저스 역시 1억 9958만 달러로 바로 뒤를 잇고 있다. 콜로라도(13위, 1억 4396만 달러)와 애리조나(14위, 1억 4332만 달러)가 중위권에 포진해있고 샌디에이고(1억 384만 달러)가 하위권인 24위에 위치해있다. 하지만 샌디에이고가 마차도를 품으며 올 시즌 팀 페이롤이 크게 증가할 전망이며, 콜로라도 역시 10위권에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최대 변수는 브라이스 하퍼의 최종 행선지다. 몸값 자체가 워낙 비싸 팀 페이롤을 뒤흔들 거물이기 때문이다. 그동안 내셔널리그 서부지구는 6년 연속 지구 우승을 차지한 다저스 천하였다. 다저스의 독주를 깨기 위해 여러 팀들이 지갑을 열며 아성에 도전하고 있다. 과연 브라이스 하퍼 영입으로 방점을 찍어 순위 경쟁을 요동치게 할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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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쩐의 전쟁’ NL 서부지구, 하퍼 쟁탈전까지?

스포츠 = 김윤일 기자 | 2019-02-27 08:27
하퍼의 행선지가 NL 서부지구가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 게티이미지하퍼의 행선지가 NL 서부지구가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 게티이미지

류현진 소속팀 LA 다저스가 장기 집권 중인 내셔널리그 서부지구가 크게 요동치고 있다. 이른바 ‘쩐의 전쟁터’가 됐기 때문이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는 27일(한국시각) “콜로라도 구단이 아레나도와 연장 계약 협상을 마무리했다”며 “계약 기간 8년에 총액 2억 6000만 달러 규모”라고 전했다.

이는 연평균 액수(3250만 달러)로 따졌을 때 메이저리그 역대 야수 랭킹 1위에 해당한다. 기존 연평균 최고액은 디트로이트의 미겔 카브레라(8년 2억 4800만 달러)로 평균 3100만 달러였다.

올 시즌이 끝난 뒤 FA 자격을 얻게 될 아레나도는 연봉조정신청에 들어갔고, 이 부문에서도 역대 최고액인 2600만 달러를 얻어냈다.

하지만 아레나도를 오래도록 지키고 싶었던 콜로라도는 조정 신청 금액의 10배에 해당하는 액수를 안기며 선수 마음을 사로잡는데 성공했다. 여기에 3년 차에는 옵트 아웃을 실행할 수 있으며 전 구단 상대 트레이드 거부권까지 주어졌다.

콜로라도가 아레나도와 대형 계약을 체결하면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는 그야말로 쩐의 전쟁터가 되고 있다.

앞서 서부지구의 또 다른 팀인 샌디에이고는 특급 내야수 매니 마차도와 야수 총액 역대 1위에 해당하는 10년 총액 3억 달러의 메가톤 계약을 성사시켰다. 그동안 지구 최약체에 머물렀던 팀의 흑역사를 끊겠다는 강력한 의지로 풀이된다.

아레나도의 연평균 액수와 마차도의 총액 모두 곧 깨질 가능성이 농후하다. 이번 FA 시장 최대어인 브라이스 하퍼의 계약이 초읽기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역대 최고액 계약을 원한다고 공공연히 밝힌 하퍼의 행선지는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필라델피아와 가장 가까워진 것으로 알려졌지만 옵트 아웃과 트레이드 거부권 등 세부 사항에서 여전한 이견 차를 보이고 있다.

NL 서부지구는 6년 연속 다저스 천하였다. ⓒ 게티이미지NL 서부지구는 6년 연속 다저스 천하였다. ⓒ 게티이미지

이 가운데 LA 다저스가 깜짝 참전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실제로 다저스의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스프링캠프지에서 하퍼와 접촉한 사실을 시인하기도 했다. 필라델피아와 다저스뿐 아니라 마차도로 만족 못하는 샌디에이고, 그리고 또 다른 큰 손인 샌프란시스코까지 하퍼 영입을 타진 중이다.

지난 시즌 메이저리그 팀 페이롤 1위는 월드시리즈 우승팀 보스턴 레드삭스로 2억 3739만 달러에 달했다.

NL 서부지구 팀들도 만만치 않다. 샌프란시스코가 2억 566만 달러로 2위에 오른 가운데 LA 다저스 역시 1억 9958만 달러로 바로 뒤를 잇고 있다.

콜로라도(13위, 1억 4396만 달러)와 애리조나(14위, 1억 4332만 달러)가 중위권에 포진해있고 샌디에이고(1억 384만 달러)가 하위권인 24위에 위치해있다. 하지만 샌디에이고가 마차도를 품으며 올 시즌 팀 페이롤이 크게 증가할 전망이며, 콜로라도 역시 10위권에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최대 변수는 브라이스 하퍼의 최종 행선지다. 몸값 자체가 워낙 비싸 팀 페이롤을 뒤흔들 거물이기 때문이다.

그동안 내셔널리그 서부지구는 6년 연속 지구 우승을 차지한 다저스 천하였다. 다저스의 독주를 깨기 위해 여러 팀들이 지갑을 열며 아성에 도전하고 있다. 과연 브라이스 하퍼 영입으로 방점을 찍어 순위 경쟁을 요동치게 할지 지켜볼 일이다.[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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